한번 썼다가 날려먹고 다시 쓰는 후기
지코 좋아한건 13년도 베리굿때부터였음 입덕계기는 주간아 보고 웃는 눈매가 좋아서ㅋㅋㅋㅋㅋ
학창시절을 지코로 보낼정도로 되게 좋아했었음 그러다가 대학가고 현생에 치이고 지코도 팬덤도 크고 작은 논란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휴덕과 탈덕의 사이가 됨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솔로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구
한때 지코빠였을때 솔콘은 꼭 가야지 했었는데...거의 탈덕이라 그런가 갈까말까 생각이 많이 들었음
심지어 좋은 자리 잡으면 가볼까 하고 티켓팅 후 괜찮은 자리였는데도 취소할까 말까 하다가 취소하면 수수료 붙어서 갔다옴
그만큼 기대가 별로 없었음ㅋㅋㅋㅋ
시작하기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물도 사고 화장실도 갔다가 들어감
내 옆에는 친구끼리 온 팬들 외국인들 이렇게 있더라고
공연 전까지 폰게임하다가 58분쯤 끄고 멍하니 있는데 좀 기다려도 시작을 안하는거야
뭐지 5시 지난거같은디 하고 정적- 이러고 있는데 진심 갑자기 뻐엉 하면서 빨간 폭죽이 터짐 내 앞뒤옆 다 끼엑!! 하고 놀람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콘서트 시작했음 첫곡이 솔로 첫 앨범이었던 터프쿠키였음 이때만해도 졸라 좋아했는데...ㅠ 그리고 다른곡도 연달아 4곡정도 했나 하고 인사함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지코입니다 뭐 인사가 늦었죠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솔직히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거라 정확하지는 않음ㅋㅋㅋㅋ
인사하고 또 곡 몇개 연달아 하고... 생각나는건 애가 음악 장르를 다양하게 했었어서 그런가 무대도 쎘다가 차분했다가 그러더라고 다양한 무대는 좋았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조명을 참 잘 쓰시더라고 어느팀인줄은 모르겠는데 조명 정말 간지나게 길도 만들었다가 동그랗게도 했다가 뭐 보기에는 좋더라고 다만 가끔 관객석 비춰서 조명테러 조금 있기는 했음
아 특효도 괜찮았던것 같음 걍 괜찮다기보단 무난했음 언제 나올지 지코도 알고 관객도 알고 딱딱 터져주는 폭죽이랑 불 효과였음 무난무난
존나 빡쳤던건 전광판 전광판담당 누구냐? 아니 원래 전광판은 얼굴 안보이니까 얼굴 보여주려고 해주는거 아니냐? 졸라 무슨 거기다가 온갖 특수효과 다 집어넣음 마치파워포인트2003버전에 있는 좆구린 이미지들 다 집어넣은거같음 물결효과부터 반전컬러 집어넣어서 얼굴은 커녕 이목구비도 흐릿하게 나옴; 무대 한부분인건 알겠는데 듀엣으로 나온것도 반반을 무슨 지코얼굴왼쪽 게스트얼굴오른쪽으로 나오게 잡아; 전광판 특효 담당 반성해라 지코가 그렇게 한거였으면 지코도 반성해라..
나중엔 짜증나서 그냥 전광판 안봄ㅡㅡ
실물후기
핸드볼경기장이었고 2층 좌석에서 봐서 그런가 시야는 나름 괜찮았음
무대에서 무슨 키 큰 종이인형이 팔랑팔랑 열심히 움직임
지코 팔 때 운동 1도 안해서 마른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팔랑거리더라고ㅋㅋㅋㅋ 그리고 전광판에 비추는 코가 참 컸음 근데 코 높이에 비해 콧구멍이 작더라고 나 덕질할때도 이런건 몰랐었는데... 탈덕의 눈으로 보니까 안보이던게 보이더라
중간쯤 지나서 게스트 나옴 싸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축제 때 봤던 싸이님 또보니까 괜히 나혼자반갑^^ㅎ 챔피온이랑 강남스타일 했는데 곡 두개로 무대 씹어먹음 갑분싸의 싸는 사실 개쩌는 싸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스탠딩 2층 다 일어나게하고 엄청 뛰라고 함 언변이 정말 뛰어나시고... 멘트 몇개 치셨는데 그 중 하나가 지코무대보고 이게 제정신이냐고 함ㅋㅋㅋㅋㅋ 이건 가본사람만 웃길듯 무대가 360도였음ㅋㅋㅋ
그리고 졸라웃겼던거 강남스타일 했는데 말춤 추면서 무대 한바퀴 돌음ㅋㅋㅋ써놓으니까 나만웃긴듯 아 보는게 진짜 웃겼었는데 그 큰 보폭으로ㅋㅋㅋㅋㅋ머리위로 손 돌리면서
그리고 후반부에 딘이랑 베이빌론 페노메코 나왔는데 셋이서 팬차 노래 하고 들어감 보샌걸이랑 버라이앵글 등등
딘 쪼그매 걔도 무슨 팔랑거리면서 다니더라고
딘이랑 지코랑 듀엣 무대있었는데 그때 딱 아 피규어들이 움직이는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었음 정말 보는 크기도 딱 피규어였고 움직이는것도 강아지 움직이듯이 발발거리면서 움직임
재밌었던 무대는 역시 흥한 곡들이더라 오키도키가 개인적으로 지코무대에서 호응 제일 쩔었음ㅋㅋㅋㅋ
기억에 남았던 무대는 마지막에 멘트치면서 지코의 탄생을 보여드린다 대충 이런 뉘앙스로 지코 믹테 암스틸플라이 했는데...
이때 좀 다시 덕질하던 마음이 약간 돌아오긴했음 곡도 곡이고
아마 지코 덕질하던 팬들은 알거임 무슨 의미를 담고있는 곡인지
무대하는 내내 18살 19살때의 지코가 보이더라고
내가 좋아했던 모먼트의 지코가 막공 솔로 마지막 무대로 나오니까 말로 설명못하는 그런 감정이 좀 들었음ㅋㅋㅋㅋ글로 쓰니까 오글거리네 개인후기니까 모 '^'
암튼 잘 끝내고 나중에 시작무대랑 끝무대 찍은거 보니까 수미상관구조로 끝냈더라고... 사소한거지만 신경쓴게 느껴져서 좋았음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가면서 지하철 안 밀리게 타려고 빠르게 걸음 예전엔 퇴근길까지 봤는데ㅋㅋㅋㅋㅋ 덕심 식으니 별로 그런것도 없더라고ㅋㅋㅋ걍 내몸 내시간이 더 소즁
결론은... 음.. 떠난마음 콘서트 갔다고 해서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는것 같음ㅋㅋㅋ 근데 마지막 무대가 좀 강렬하게 남았긴해도 특별한 일 없는 이상 지코에 대한 마음은 지금처럼 계속 될거같음ㅋㅋㅋ 걍 잘 사는구나 나도 잘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후기 끝
지코 좋아한건 13년도 베리굿때부터였음 입덕계기는 주간아 보고 웃는 눈매가 좋아서ㅋㅋㅋㅋㅋ
학창시절을 지코로 보낼정도로 되게 좋아했었음 그러다가 대학가고 현생에 치이고 지코도 팬덤도 크고 작은 논란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휴덕과 탈덕의 사이가 됨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솔로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구
한때 지코빠였을때 솔콘은 꼭 가야지 했었는데...거의 탈덕이라 그런가 갈까말까 생각이 많이 들었음
심지어 좋은 자리 잡으면 가볼까 하고 티켓팅 후 괜찮은 자리였는데도 취소할까 말까 하다가 취소하면 수수료 붙어서 갔다옴
그만큼 기대가 별로 없었음ㅋㅋㅋㅋ
시작하기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물도 사고 화장실도 갔다가 들어감
내 옆에는 친구끼리 온 팬들 외국인들 이렇게 있더라고
공연 전까지 폰게임하다가 58분쯤 끄고 멍하니 있는데 좀 기다려도 시작을 안하는거야
뭐지 5시 지난거같은디 하고 정적- 이러고 있는데 진심 갑자기 뻐엉 하면서 빨간 폭죽이 터짐 내 앞뒤옆 다 끼엑!! 하고 놀람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콘서트 시작했음 첫곡이 솔로 첫 앨범이었던 터프쿠키였음 이때만해도 졸라 좋아했는데...ㅠ 그리고 다른곡도 연달아 4곡정도 했나 하고 인사함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지코입니다 뭐 인사가 늦었죠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솔직히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거라 정확하지는 않음ㅋㅋㅋㅋ
인사하고 또 곡 몇개 연달아 하고... 생각나는건 애가 음악 장르를 다양하게 했었어서 그런가 무대도 쎘다가 차분했다가 그러더라고 다양한 무대는 좋았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조명을 참 잘 쓰시더라고 어느팀인줄은 모르겠는데 조명 정말 간지나게 길도 만들었다가 동그랗게도 했다가 뭐 보기에는 좋더라고 다만 가끔 관객석 비춰서 조명테러 조금 있기는 했음
아 특효도 괜찮았던것 같음 걍 괜찮다기보단 무난했음 언제 나올지 지코도 알고 관객도 알고 딱딱 터져주는 폭죽이랑 불 효과였음 무난무난
존나 빡쳤던건 전광판 전광판담당 누구냐? 아니 원래 전광판은 얼굴 안보이니까 얼굴 보여주려고 해주는거 아니냐? 졸라 무슨 거기다가 온갖 특수효과 다 집어넣음 마치파워포인트2003버전에 있는 좆구린 이미지들 다 집어넣은거같음 물결효과부터 반전컬러 집어넣어서 얼굴은 커녕 이목구비도 흐릿하게 나옴; 무대 한부분인건 알겠는데 듀엣으로 나온것도 반반을 무슨 지코얼굴왼쪽 게스트얼굴오른쪽으로 나오게 잡아; 전광판 특효 담당 반성해라 지코가 그렇게 한거였으면 지코도 반성해라..
나중엔 짜증나서 그냥 전광판 안봄ㅡㅡ
실물후기
핸드볼경기장이었고 2층 좌석에서 봐서 그런가 시야는 나름 괜찮았음
무대에서 무슨 키 큰 종이인형이 팔랑팔랑 열심히 움직임
지코 팔 때 운동 1도 안해서 마른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팔랑거리더라고ㅋㅋㅋㅋ 그리고 전광판에 비추는 코가 참 컸음 근데 코 높이에 비해 콧구멍이 작더라고 나 덕질할때도 이런건 몰랐었는데... 탈덕의 눈으로 보니까 안보이던게 보이더라
중간쯤 지나서 게스트 나옴 싸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축제 때 봤던 싸이님 또보니까 괜히 나혼자반갑^^ㅎ 챔피온이랑 강남스타일 했는데 곡 두개로 무대 씹어먹음 갑분싸의 싸는 사실 개쩌는 싸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스탠딩 2층 다 일어나게하고 엄청 뛰라고 함 언변이 정말 뛰어나시고... 멘트 몇개 치셨는데 그 중 하나가 지코무대보고 이게 제정신이냐고 함ㅋㅋㅋㅋㅋ 이건 가본사람만 웃길듯 무대가 360도였음ㅋㅋㅋ
그리고 졸라웃겼던거 강남스타일 했는데 말춤 추면서 무대 한바퀴 돌음ㅋㅋㅋ써놓으니까 나만웃긴듯 아 보는게 진짜 웃겼었는데 그 큰 보폭으로ㅋㅋㅋㅋㅋ머리위로 손 돌리면서
그리고 후반부에 딘이랑 베이빌론 페노메코 나왔는데 셋이서 팬차 노래 하고 들어감 보샌걸이랑 버라이앵글 등등
딘 쪼그매 걔도 무슨 팔랑거리면서 다니더라고
딘이랑 지코랑 듀엣 무대있었는데 그때 딱 아 피규어들이 움직이는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었음 정말 보는 크기도 딱 피규어였고 움직이는것도 강아지 움직이듯이 발발거리면서 움직임
재밌었던 무대는 역시 흥한 곡들이더라 오키도키가 개인적으로 지코무대에서 호응 제일 쩔었음ㅋㅋㅋㅋ
기억에 남았던 무대는 마지막에 멘트치면서 지코의 탄생을 보여드린다 대충 이런 뉘앙스로 지코 믹테 암스틸플라이 했는데...
이때 좀 다시 덕질하던 마음이 약간 돌아오긴했음 곡도 곡이고
아마 지코 덕질하던 팬들은 알거임 무슨 의미를 담고있는 곡인지
무대하는 내내 18살 19살때의 지코가 보이더라고
내가 좋아했던 모먼트의 지코가 막공 솔로 마지막 무대로 나오니까 말로 설명못하는 그런 감정이 좀 들었음ㅋㅋㅋㅋ글로 쓰니까 오글거리네 개인후기니까 모 '^'
암튼 잘 끝내고 나중에 시작무대랑 끝무대 찍은거 보니까 수미상관구조로 끝냈더라고... 사소한거지만 신경쓴게 느껴져서 좋았음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가면서 지하철 안 밀리게 타려고 빠르게 걸음 예전엔 퇴근길까지 봤는데ㅋㅋㅋㅋㅋ 덕심 식으니 별로 그런것도 없더라고ㅋㅋㅋ걍 내몸 내시간이 더 소즁
결론은... 음.. 떠난마음 콘서트 갔다고 해서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는것 같음ㅋㅋㅋ 근데 마지막 무대가 좀 강렬하게 남았긴해도 특별한 일 없는 이상 지코에 대한 마음은 지금처럼 계속 될거같음ㅋㅋㅋ 걍 잘 사는구나 나도 잘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