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20대 초반 무묭이야.
생리인데 피가 거의 안나오고 그래서 병원에 가서 증상을 말씀 드렸더니 처음엔 임신 가능성을 제기하시더라구
피임을 잘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난 임신은 절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병원에서 저렇게 말씀하시니까 나도 좀 덜컥 무섭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초음파를 하는데 뭔가 까맣게 동글동글한것들이 보이는거야
드라마 같은데서 보면 이런 상황에 의사가 어머 아기집이 보여요 이런 대사를 했던게 생각나서 긴장한채로 초음파 화면을 보고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다낭성이네요 라고 하시는거야 나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 좀 당황스럽긴 했어..
다낭성이라는 분들을 인터넷 하면서 종종 본 적이 있긴 한데 그 병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거든
그리고 피임약을 처방받아왔어. 앞으로 3개월정도 약먹으면서 경과를 보자고 하시더라구
임신이 아니라니 차라리 다행이다 이런 생각도 잠시.. ㅎㅎ..
집에 와서 이 병에대해 찾아보니까 모든 병이 그렇지만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더라구..
완치 개념이 없다는 말을 보니까 덜컥 겁이 나는거야 평생 이렇게 약을 먹고 살아야하나 싶어서..
치료방법을 찾다보니까 이게 주로 비만인에게 발병률이 높은지 다이어트를 해야한단 얘기가 많이 나오던데 나는 저체중이라 뺄 살은 없거든
혹시 다낭성을 치료중인 혹은 지금은 나아서 생리를 잘 하고있는 무묭이들이 있다면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어떤게 좋았는지 알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