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싱가포르에 다녀온 덬이야 가족여행으로 갔고 지금 추천하려는 숙소에서 3박했어.
가족여행이라 호텔방을 두개 잡는 것도 애매하고 처음에는 에어비앤비를 잡으려고 했는데
스쿠트타고 아침일찍 내리는 비행기여서 체크인 전에 짐 맡기고 하는 것도 애매하고 해서 고민을 길게 했었어.
그리고 혈육이 수영장 있는 숙소를 꼭 가고싶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찾다가...
Somerset Liang Court Singapore
소머셋 리앙코트 라는 일종의 레지던스 호텔을 찾음
아고다에서 취소불가 조건으로 3박에 70만원으로 제일 기본방 예약.
호텔로비에서 짐 맡아줘서 아침에 도착해서 짐맡기고 편히 여행함. 원래는 세시 체크인인데 두시 좀 안되서 갔더니 방이 준비됐다고 일찍 체크인 시켜줌.
일단 장점부터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풀어볼게
1. 방두개 욕실 두개 + 부엌
: 우리가 잡은 방은 제일 기본 방이었는데 킹사이즈 침대와 욕실이 별도로 구비되고 TV가 따로 놓인 큰 방하나,
싱글침대 두개가 있는 작은 방하나. 거실에 욕실. 식기와 취사도구가 완비된 부엌까지 있어서 3명이 지내기에 아주 좋았음.
피곤한 사람은 먼저들어가서 자고 다른 사람들은 더 놀아도 되고...
부엌이랑 거실사이에 큰 식탁도 있어서 식사하기도 편함.
욕실사진을 안찍었는데, 큰 방안에 딸린 욕실에는 욕조가 있고 거실 욕실에는 샤워룸으로 되어있음.




2. 좋은 위치
① 지하철역 1분컷 : 올해 지하철 역이 새로 개장한 것 같았어. 다운타운라인 포트캐닝역에서 나와서 출구앞 횡단보도만 하나 건너면 호텔입구.
② 클락키 바로 옆이라 버스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밤에 구경하고도 편히 들어올 수 있음.
3. 편의시설
① 수영장 : 이 건물이 아래쪽에 큰 상가건물이 있고 그 상가건물 모서리로 두개의 호텔이 있음. 그 중하나가 우리 숙소, 나머지 하나가 노보텔 클락키.
이 두개의 호텔이 같은 수영장을 사용하는 구조로 되어있음. 뷰가 좋거나, 화려하거나 하지는 않은데 가볍게 수영하고 베드에서 쉬고 하기엔 충분함.

② 마트 : 호텔과 연결된 상가건물 지하에 큰 일본계 마트가 있음. 과일과 고기 생선을 비롯한 신선식품은 물론이고 냉동식품 코너엔 김치찌개도 있고
즉석밥, 라면까지 한국음식도 꽤나 있어서 우리는 이것저것 사다가 부엌에서 맛있게 조리해서 먹었음. 과일이랑 연어회도 사먹고.
③ 상가 : 상가에 스타벅스, 편의점, 서브웨이, 현지 음식점등등이 전부 있어서 편하게 이용가능함.
단점은... 좀 낡았어. 물론 깔끔하긴한데 최신시설을 원한다거나 새로 지은 건물을 선호하는 덬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겠음. 특히 헬스장시설은 음...
그리고 티비채널에 볼만한게 1도 없음 ㅋㅋㅋ
어메니티를 욕실별로 1세트씩 주는데 날마다 갈아주지는 않고 1회성임. 수건은 갈아줌. 휴일에는 룸클리닝 서비스 없음. 수건은 요청하면 줌.
날이 엄청 덥고 간간히 비도 뿌렸는데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에어컨 방별로 내맘대로 조정해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어.
싱가포르 음식 맛있긴 했는데 향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그럴 때 마트에서 익숙한 음식 사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직원들도 엄청 친절해서 요청사항같은 것들 친절히 응대해주고 필요한거 바로 캐치해서 알려주고 넘나 만족스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