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만 여기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을지 걱정되는 중기
811 9
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731990984
2018.05.17 03:19
811 9
친구 중에 정말 나를 감정 쓰레기통 정도로 생각하는 애가 있어
물론 친구 사이에 고민상담 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는데
얼굴 마주칠 때마다 자기 힘든 거 얘기하고 따로 약속 잡고 만나면 자기 얘기 다 들어줘야 난 집에 갈 수 있어..
밤에 전화하거나 카톡하는 것도 다반사고.. 나는 일단 전화는 너무 싫어하고 밤 늦게 카톡하는 것도 싫어함.. 근데 얘는 이런 거 모르는 거 같아 ㅎㅎ 아마 관심도 없겠지;;
처음엔 그냥 성격이나 화법이 다른 거라고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몇가지 일을 겪으면서 그냥 얘한테는 내가 도구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어떤 일이었는지 몇개만 얘기하자면
첫번째는 내 생일에 있었던 일이야
축하한다고 기프티콘을 보내더라고.. 여기까진 괜찮지.. 근데 또 바로 자기 힘든 거 얘기하고, 남 뒷담화를 하는거야;;
이건 축하를 하는건지 생일이니까 이거나 먹고 또 자기 얘기나 들으라는건지;;
두번째 일이 결정적인데 내가 간단한 일(5-10분 소요)을 부탁했더니 정색하면서 지금은 해주는데 다시는 부탁하지 말라고 얘기를 하는거야.. 나는 속으로 진짜 짜증났지만 그 순간에는 내가 을이니 미안하다고 이번만 부탁한다고 했음..
당연히 부탁하면 싫을 수도 있는데 그럼 그냥 바빠서 못하겠다고 하던지.. 말을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내가 그동안 일적으로 도와준 건 뭔지..
그 순간에 깨달은 것 같아, 이 친구한테는 나에 대한 존중이라는게 없는걸...
이때부터는 거리를 두고 있어
근데 내가 일하는 곳이 좁은 커뮤니티고 일때문에라도 지금은 연락은 하긴 해야하는 상황 ㅠ
근데 문제는 얘가 눈치가 없는건지뭔지 나한테 하소연을 못해서 답답한건지 계속 만나자고 한다는 거야...
일 때문에 연락해도 밥 언제 먹을거냐, 나는 먹는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며칠며칠 너도 괜찮지 않냐 이런식...
그래서 나는 6월까지 바쁘다고 항상 거절했고, 6월 지나면 얘랑 일로도 연락 안해도 됨...
근데 그때가 되면 얘는 이제 바쁜 일 끝났으니 만나자고 할 것 같아.. 그러면 내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멀어짐이 안 될 것 같아서 무섭다 ㅠㅠ
일은 같이 안해도 커뮤니티가 좁아서 대놓고 절교하기는 좀 힘든 상황이거든ㅠ
사실 6월 지나서 그렇게 안되었을 때 걱정해도 되는 일이긴 한데...
갑자기 너무 불안해서 중기를 써봄...
자연스럽게 멀어진 후기를 나중에 쓸 수 있으면 좋겠다 ㅠ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08/29 (수) 더쿠 기능 업데이트 내역 알림 08.31 7.6만
전체공지 동영상 움짤 업로드 기능 추가 08.21 6.1만
전체공지 더쿠 개편 오픈 필독 공지! (각종 유의사항 및 현재까지 추가된 새로운 기능 안내) 08.31 13만
전체공지 더쿠 이미지 업로더 2.0 개편 및 사용 방법 안내 (리사이즈 오류 필독, 한 장만 업로드되는 문제 필독) 08.20 7.5만
전체공지 더쿠 theqoo 이용 규칙 4668 16.06.07 264만
전체공지 ■ 사이트 內 여혐-남혐 관련 게시물 및 성별 분란 조장/트페미 등 관련언급 + 글/댓글 금지 (0608갱신) 16.05.21 253만
전체공지 【180625-26 더쿠 신규가입 마감!】 ★ 현재 더쿠 theqoo.net 가입 불가 ★! 1634 15.02.16 135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8806 그외 마트가서 건강에 나쁜건 절대 사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는 중기 2 19:24 70
108805 그외 말 막하는 고모때문에 고모딸이 걱정되는 후기 19:20 47
108804 그외 헬스 다니는 덬들 운동 루틴이 궁금한 후기 1 19:20 20
108803 그외 바디스프레이 사고싶은데 너무 망설여지는 초기 5 19:16 67
108802 그외 진짜 편한 엄마 운동화 추천 받고싶은 후기 ㅠㅠ 4 19:09 76
108801 그외 보이스피싱 전화 받은 후기 19:02 26
108800 음악/공연 임창정 노래 엄청 좋아하는 나덬 이번 앨범 수록곡들 너무 좋은 후기ㅋㅋ 18:36 34
108799 그외 엄마랑 협상(?)하려다 논리로 완전히 밀리고 씩씩거리며 쓰는 후기... 9 18:33 306
108798 그외 허리 수술 병원, 의사 선생님 추천받는 후기 1 18:32 33
108797 그외 기분 안 좋을때 시발비용으로 뭘 사는지 궁금한 중기 64 18:08 1300
108796 그외 일본 사는 덬들에게 집 어떻게 구했는지 너무 너무 물어보고싶은 중기 10 18:01 210
108795 영화/드라마 원더풀 고스트 보고 온 후기 /강스포 1 18:00 64
108794 그외 생각이 너무 많아서 정신과를 갈까 말까 고민하는 중기 긴글주의 3 17:53 85
108793 그외 고딩덬 원래 집안일 이만큼 하는게 이상한건가 싶은 중기 49 17:46 1030
108792 그외 할매덬들 예전 카세트 테이프들 갖고 있는지 처분했는지 궁금한 후기 22 17:37 215
108791 그외 어릴적 엄마한테 상처받은 얘기를 해야할 지 고민되는 중기 5 17:33 122
108790 그외 동생한테 니가 뭐해준게 있냐는 소리들은 후기 17 17:30 332
108789 그외 선예약해둔 해리포터 모바일 게임을 해본 후기 8 17:15 368
108788 그외 엑셀 책을 추천받고 싶은 중기 1 17:13 45
108787 그외 언니의 다정한 말솜씨(?)가 부러운 후기 7 16:49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