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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남한테 여친 생긴 후기

무명의 더쿠 | 05-08 | 조회 수 11801
ㅋㅋ..ㅋㅌㅋ... 며칠동안 넋을 잃고 살다가 이제서야 정신이 좀 돌아온 것 같다
얘는 연애 경력이 있긴 한데 나랑 만나고 나서는 계속 솔로여서 얘 연애하는 건 본 적 없어
솔직히 잘생기긴 했지만 만나고 오랫동안은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
얘가 지금 생각하면 어장이었나 싶을 정도로 나를 엄청 신경 써줬어
내가 항상 좀 다른 사람을 챙기기보다 챙김받는? 위치긴 해
근데 그 중에서도 유독 얘가 나를 많이 챙겼어
남자친구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사친이라기엔 지나친 거 있잖아
평소에 고백 받아도 관심 없으면 철벽 심하고 공과사 구분이 확실한데다 친해도 쓸데없는 말은 잘 안 걸고 그런 스타일인데
나랑만 만나면 내가 뭐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쓰고 내가 할 일 지가 뺏어서 하고 괜히 괴롭히고 내가 질색하는 거 즐기고 그랬어
솔직히 덬들도 이런 상황 놓이면 좋아지지 않겠냐ㅠㅠㅠ 잘생긴 애가 와서 나 다 챙겨주고 그러는데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쌍방인 줄 알았단 말이야ㅠ....ㅠㅠㅠㅠ
문제는 내가 프로티안냄러라 주위에 단 한 명도 내가 얘를 좋아하는 줄 모를 정도로 겉으로 티를 안 내
얠 모르는 고등학교 동창들한테만 조심히 털어놨을 정도로ㅠㅠ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생겼대
심지어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건너 들었어
고백할 타이밍 재고 있던 중에 들어버렸지
솔직히 여자친구가 생길 거라곤 전혀 생각도 못 했어서 우유부단하게 생각하던 것도 있어
그 여자는 소개 받고 바로 다음날부터 사귀기 시작했대..ㅋㅋ... 그렇게 철벽 심하던 애가..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오히려 친구의 연애를 축하해주는 척 했는데 집에 오니까 눈물이 나더라
그냥 친구로서 궁금한 척 그 여자에 대해 캐물어도 봤고 사진도 봤는데 나랑은 다르게 화려하게 생겼더라고ㅎ... 무슨 인스타스타같이..
아.... 저런 여자가 취향이었구나... 나는 걍 여동생 챙기는 것처럼 챙기는 거였나..... 싶고.... 동갑인데..... (울컥
첫눈에 반했냐니까 대답을 안 하네 부끄러운가봐 이 자식이
ㅋㅋㅋ 이렇게 실연당한 게 처음이라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당장 얼굴보기가 두려워
차라리 여자친구가 질투가 심해서 세상 모든 여자랑 눈도 마주치지 말라고 했으면 좋겠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대잖아
얼굴 잊히면 마음도 잊힐텐데
현실은 거의 매일 봐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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