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x나무 한의원 서면점에서 시작함.
지금 치료 일주일째고 살은 3kg 빠진 상태.
폭식과 탄수화물 중독의 원인이 비염도 일부 있다는 말에(세로토닌 분비가 잘 안될 가능성이 있다나 뭐라나)
'정말인가' 하는 의심이 있었지만 취업 후 빠른 다이어트가 필요했던 나에게 더이상의 망설임은 있을 수가 없었음.
식이는 매 끼니 소고기100~150g+버섯+야채 약간
이거 외엔 거의 금지 당함. 간식은 견과류 아주 약간이고.......
아니 이거 먹고 버티면 딱히 한의원 안 다녀도 살 빠지지 않겠나하는 생각에 좀 짜증이 났지만
일단은 하라는데로 최대한 버텼음.
근데 생각 외로 식욕이 많이 줄어들었음.
비염치료 한 게 생각보다 잘 먹혔던 듯.
비염치료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코에 '약침'을 놓는다길래 엄청나게 무서웠는데 약간 따끔한 정도고 견딜만 했음. 근데 약이 어쩌고 저쩌고 하기
전에 일단 물리적으로 치료되는 게 느껴짐.
물리적으로 공간이 생겨서 그쪽으로 농이 확 빠져나오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졌다고나 할까. 숨쉬기가 매우 편해짐.
양의쪽에서 말하는 '풍선카데터'랑 뭐 비스무리한 게 사용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배쪽에는 약침+매선 처방을 받았는데, 약침은 피하지방 빨리 빠지라고 놓는 거고 매선은 늘어진 살을 다시 복구시켜주는
실을 넣는 거라고 함.
많이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안아픔. 아니 안아팠다. 약침의 효과는 아직 시작한 초기라 확 체감은 안되지만
매선의 효과를 시술 직후 바로 느껴짐.
늘어지고 터져서 울긋불긋했던 뱃살이 일단 겉으로나마 멀쩡해짐. 매선 한다고 살이 빠지는 건 아니지만 늘어진 살을 줄여주니
부피는 확실히 줄었고........
ㅇㅇ.
암튼 일단 지금으로선 바로 효과가 보인 비염치료와 배쪽 관리가 마음에 듬.
다만 한의원이다 보니 제법 비쌈. 비염치료 10회에 30만원 배쪽 케어 11회에 70만원 한약은 3개월분 60만원........
근데 앞쪽 두개는 즉발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보니 좋은데 한약은 아직 완전 좋은 점을 체감하기가 힘듬. '마황'등의 약재를
이제 처방 불가하다고 하더라고. 세로토닌을 높이는 성분이 처방된 것도 아니라 한약을 먹건 안먹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건
없음.
다만 한의사가 말했던 대로 비염치료가 식욕이 줄어드는데 제법 공헌을 하고 있는 듯 함.
일단 초기의 감상은 여기까지고 좀 더 진행되면 후기방에 더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