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조카네 집에 놀러 갔었어.
둘째 조카 100일이었거든.
그래서 소소하게 사장어른댁 식구 우리집 식구
조카네.. 해봤자 몇 명 안 됨. 6명 어른과 애기 둘. ㅎㅎ
그렇게 가서 밥을 먹는데
내가 요새 좀 큼직큼직 반짝반짝한 걸 좋아해서
큰 귀걸이를 하고 갔어.
대략 이렇게 생긴 거..
밥 먹는데 옆 자리에 있던 5살 조카가
계속 귀걸이를 만지면서
조카: 고모, 이건 뭐야? 하길래
나 : 귀걸이야. 했더니
조카: 어디서 샀어? 해서
나 : 인터넷
조카: 아?...
조카: 이건 어떻게 여기 있어? 해
나 : 귀를 뚫었어. 이거 걸을려고.
조카: 안 아파??
나 : 응. 안 아파.
조카: 이거 근데 왜 했어?
나 : 이쁘려고 했지. 이런 걸 좀 달면 예뻐 보이잖아.
조카: 이거 없어도 예쁜데?
.. ... ㅇㅅㅇ 5살이 벌써 작업멘트를 날리네!!!
싱글벙글 밥 먹었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