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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월루하면서 심심해져 쓰는 사주, 타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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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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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대 타로 
 - 여자분 혼자서 하는 좀 유명한 집임. 건대역 바로 근처고 사람 엄청 기다려야함. 
친구 두 명이랑 해서 세명이랑 같이 감. 1시간 기다려서 5분씩 정도? 보고 나옴.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랑 좀 갈등이 많아서 타로 보러 간거였고 나머지 애들은 심심해서... 

나 : 너랑 그 남자애는 헤어질 운명이 아니다. 지겹게 싸워도 결국 서로 찾게 된다. 앞으로 향후 1년은 거뜬하게 만난다. =====> 2개월 후 헤어짐 

친구1 : 너 서른살까지 연애 못한다 ===> 맞춤

친구2 : 너 내년에 취업한다 ===> 못 맞춤


2. 홍대 타로 
 - 남자분 혼자서 하는 좀 유명한 집. 홍대역 근처임. 가면 욜딱구리한 인테리어를 한 오피스텔에서 젊은 남자가 봐줌. 역시 이 집에서도 위에서 말한 남자친구 관련 타로를 봤는데 여기가 좀 더 해석을 잘 해줬음.ㅋㅋㅋㅋ 사실 나왔던 카드는 두 타로집에서 모두 일치했어. 해석이 조금 달랐을 뿐... 건대에서는 그 카드를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우리가 헤어질일이 없다고 했고 여기서는 좀 오히려 반대였음. 결과적으로는 여기가 좀 더 맞았던듯. 


3. 한티역 신점 
 - 취업 전에 너무 답답해서 점 보러 갔던 곳. 사실 신점은 처음이라 쫄았었는데 그냥.. 옆집 언니같았음. 점 보고 차마시고 이야기하고. 복채는 3만원. 친구랑 둘이 갔는데 결과적으로는 둘 다 잘 안맞았다 싶어..... 좋은일이건 나쁜일이건. 


4. 명동 한복판 철학원 
 - 취업 전에 너무 답답해서&친구의 강력추천으로 보러 감. 돈 버림. 너는 올해 연애도 못하고 취업도 못한다고 막 하더니 나한테 자꾸 뒷트임을 하라는거. 눈 뒤가 막혀서 운이 막힌거라고. 다른거 물어봐도 뒤트임 말만 하더라. 복채 3만원 주고 나왔고 그 다다음달에 나는 뒷트임 안하고 취업함. 


5. 논현역 신점 
 - 논현역 근처 뭐 신점 봐주는 곳. 회사생활하면서 답답해서 갔음. 추천 받은 곳인데 추천해준 사람한테 물어보니 복채 3만원이래서 3만원 냈다가 욕 바가지로 먹음. 자기가 점 한번 봐주면 얼마나 힘이 드는데 3만원 내냐고 타박을 어찌나 하던지... 5만원 더 내고 왔다. 친구랑 둘이 갔는데 좀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안 맞았음. 


그래서 내 결론은 앞으로 고민이 있으면 내 마음이 가는대로 해결하고 그 돈으로는 맛난걸 사먹기로 함. 뭐랄까.. 우리들 인생에서 일어나는 큰 일은 하나도 막아주지 못하는 기분? 같이 보러 간 친구가 나랑 그렇게 사주고 보고 일년후에 굉장히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데.. 결국 그런 큰 흐름 하나도 못 보는거 보면 신점, 사주는 별 의미가 없구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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