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트위터에서 팔로워가 천단위인 계정으로 덕질중인 중기(긴글주의)
5,011 5
2017.09.13 20:20
5,011 5


정말 생전 트위터를 이렇게 빠져들었던 적도 오래해본 적도 없는데

이번에 덕질 시작한 곳의 팬덤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고 오래되지 않아서

팔로워가 금방 늘더라고. 이 팬덤 안에서는 속히 말하는 네임드 중 한명이 된 것 같아...


계기는 한 두번 정도 였음. 

첫번째는 그냥 무심코 올린 글이 알티가 몇천개가 된거 그때는 하루에 팔로워 100명단위로 늘고

내가 덕질하는 곳의 팬덤 뿐 아니라 다른 팬덤 사람들도 엄청 팔로우하고.....왜 글 하나만 보고 팔로우를 한건지..?!!?

그 이후로 어떤 정보같은걸 빠르게 올렸더니 그게 또 알티타면서 정보계인줄 알고 팔로우하고 그러더라고


주관 가득한 후기를 써보자면..?


신기했던 점


1. 그냥 아무말이여도 알티가 엄청 돌때도 있다

2. 팬덤에서  '트위터를 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내 계정을 들어본 적이 있거나 팔로우 하고 있다고 했다

3. 내가만든 짤 같은게 이 팬덤 안에서 퍼져서 여기저기서 쓰인다

4. 가끔 누군가와 맞팔을 하면 상대편이 되게 감격적이여 한다...( 이럴 때 뭔가 부끄럽고 민망하고 좀 오그라들기도 하고 그렇기도 하고..)



장점


1. 어떤 말을 올려도 대부분 반응이 있다 (마음or알티)

2. 뭔가 찾고자 하는거(정보?)나 얻고자 하는게 있으면 그게 빨리 된다 (ex. ~하신분/있으신분/가시는분 계세요? -> 바로 답옴)



단점


1. 자의식과잉이라고 해야하나. 이 계정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목받고 내가 뭐라도 된 것 마냥 생각하게 될 때가 가끔 있다

(그럴때마다 현타가 찾아옴)

2. 팔로워 수가 많아서 사람들이 쉽게 팔로우하고 언팔로우 하는데 팔로워 수 가 줄면 내가 뭘 잘못 했나 괜히 신경쓰게 된다(->은근 스트레스)

3. 괜히 팔로워 많은 다른 계정들 신경쓰이고....자료 빨리 올려야할 거 같고 나도 재밌는 말 해야할 것 같고

뭔가 나도 금손들 처럼 작품을 올린다거나 해야할 것 같은 강박감이 든다 .....(이것도 현타)

4.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들을 못한다. 내 한마디로 팬덤의 분위기나 그런것들에 영향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말 조심하게 되고

특히 논란같은거나 싸움 일어났을때 왠만하면 말 안하려고 하게 됨..

5. 가끔 쓸데 없는 말들 사담들을 자유롭게 못한다. 괜히 셀털 되는것 같기도 하고 팔로워 많으면 사람들이 잘 대화를 안하려고 함 장벽이 높아보인댔나..



이러한 이유로 계폭(계정 폭파??)이나 계정 옮겨서 다른거로 하거나 하는거 생각해봤는데

그동안 내가 올린 글들이나 자료들이 아까워서 그러진 못하고

대신 비계(비공개 계정)을 파서 거기서 한 다섯명 정도 친한 사람들만 팔로우 하고서 혼잣말 하고싶은말 다 하는중


근데 이러는것도 다 너무 이 세계에 빠져든 것 같고 너무 멍청한 것 같아서 당분간 눈팅만 하거나 아예 쉴까 생각중

트위터의 예민병과 관종들을 견디기도 힘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주저리주저리지만 나도 처음 겪는 일들이라 그냥 적어봄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4 03.19 56,3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9,5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4,3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1,1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1,7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392 그외 화장실에서 기절할 뻔 한 후기 (더러움 주의) 05:10 23
181391 음식 배홍동막국수, 진밀면이 만족스러운 비빔면 좋아 인간의 후기 1 03:09 69
181390 그외 아이들 싸움에 개입 해놓고 후회했다가 이제야 마음 놓인 후기 1 02:28 161
181389 그외 취준 조언을 바라는 초기(긴글주의) 4 00:58 226
181388 그외 오늘 저녁메뉴 자랑하고 싶은 후기(집밥) 9 03.21 1,327
181387 그외 암수술한 엄마 보고온 후기 6 03.21 1,151
181386 음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추천을 바라는 후기 41 03.21 1,211
181385 음식 롯데리아 디진다돈까스 후기 9 03.21 1,661
181384 그외 팔다리 레이저 제모 어떻게 할지 고민되는 후기 9 03.21 584
181383 그외 빵이나 떡 시켜먹을건데 진짜 찐 맛집 추천해주라🥹초기 12 03.21 945
181382 그외 내 고양이가 떠난지 3 달이 되어가는 후기 13 03.21 941
181381 그외 애인이랑 옵치듀오하다 상처받고 듀오 안돌리겠다 다짐하는 중기 14 03.21 1,420
181380 그외 남초에서 살아남는 법 좀 조언해주라 (제발) 35 03.20 3,242
181379 그외 엄마가 돌아가신지 곧 100일째... 간절히 죽고싶은 중기 27 03.20 3,297
181378 그외 길잃은 어르신 경찰에 신고한 후기 12 03.20 1,612
181377 그외 이럴 때 부모 개입 해도 되나 고민하는 초기 21 03.20 2,506
181376 그외 인간관계 유지하는게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서 힘든 중기 ㅠ(나만 이런걸까) 11 03.20 1,367
181375 그외 부모형제 가폭 신고하고 탈출했는데 상황이 계속 안좋기만 한 중기 5 03.20 1,605
181374 그외 자율신경 뭐시기 검사 했는데 문제없다는 중기;; 10 03.20 1,062
181373 그외 아기한테 순간 화났다가 자괴감 든 후기 (feat. 밥안먹는아기) 25 03.20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