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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혹성탈출 보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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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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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더쿠의 흔한 시저 악개.
3편 개봉 소식에 1,2편을 보고 악개가 된 흔한 케이스.

1편에서 보였던 오락성같은건 확실히 좀 떨어졌을지도 몰라. 1편은 금문교 싸움만 해도 어마어마했잖아 3편은 그런건 좀 떨어짐

대신 시저 내면의 갈등과 고뇌? 같은 감정선의 흐름이 잘 드러나 있는것 같아. 특히 1편 2편을 보면서 시저의 탄생부터 본 관객이라면 부모의 마음으로 시저를 지켜보고 공감하고 응원하거나 조언해주고 싶을거야ㅜㅠ
대령 캐릭터도 난 좋았어 나약하고 안타깝고 어리석은 종이지... ㅜ
오락적인것만 생각하고 가면 재미없을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어! 감정선이 이어진다는걸 생각해보면 전작들도 꼭 보고 갔으면 싶고... 하지만 난 폭탄 막 터지고 그럴때 염통쫄깃쫄깃이었기에 재미있었어.
던지는 메시지가 좋은 영화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함. 유인원판 다크나이트 같아 ㅋㅋㅋㅋ
시저 많이 그리울거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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