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이고 친구랑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터 친하게 알고 지내는 사이야. 초중고 다 같이 나와서 나포함 4명정도가 10년 넘게 꾸준히 친하게 지내고 있고 놀러도 같이 다니면서 서로 부모님도 대충 다 아는 사이야.
그런데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장례식장에 갔다 왔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아프시던 분이 아니라서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것 같아. 아무래도 아프시다 돌아가신게 아니여서 친구가 더 힘들어할 것 같은데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할 지 모르겠어.
일단은 오늘은 가서 조문드리고 친구 그냥 말없이 토닥거려주고... 오늘 많은 일 겪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친구가 자리 지키다가 잠깐씩 쉴때 옆에 오면 조금이라도 기분 환기시켜 주려고 친구들이랑 다같이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 하고 그랬어.
그래도 제대로된 위로를 해줘야하는데 어떤식으로 해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 가까운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한게 처음이라서...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친구는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고 싶어.
내일도 장례식장가서 구석에서 몇시간 자리 지킬꺼고 발인할때도 가서 옆에 있어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줄 수 있을까?
사실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친구라 어머님이랑도 많이 봤었고 우리한테 허물없이 장난도 치시고 굉장히 유쾌하신 분이였어서 우리한테도 엄청 충격이었거든. 그냥 지금 생각이 복잡하다. 장례식장에서 옷입고 조문객들과 멍하게 인사하면서 있는 친구를 보니까 진짜 너무..... 마음이 너무 안좋고 그래..
나도 지금 좀 정신이 없어서 글이 두서가 없는데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