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 돈을 빌리셨으면 백원이라도 갚으십시오.. 제발........
소액인데?! 이 정도는 괜찮잖아?! 하는 생각 하지 마십시오.... 제발............. 내가 그 백원이 없어서 진짜 사고 싶은걸 못살수도 있는거잖아
아니면 빌렸다는 자각이 있으며 다음에 빌려준이에게 어떤 형태로든 갚겠다는걸 어필하세요 당장 롸잇나우
제발!!!!! 제발!!!!!!!!
나는 저 일로 인해 인류애를 잃었고 인간 불신이 생겼으며 내가 해주는 배려를 걷어차는 이에겐 고소가 정답이란것을 깨달음
빌려주게 된 이유는 요즘 후기방에서 핫한 보이스 피싱 때문임
아는이가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생활이 어렵다길래 그때 여유가 있던 내가 일년 뒤에 돈을 돌려 받기로 하고 돈을 빌려줌
난 너를 믿었던만큼 우리의 관계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통장에게 소개시켜줬고! 시부럴
돈을 빌려주면서 너도 나도 부담스러운건 싫으니 우리 차용증을 씁시다 ㅇㅋ? 했으나 ㅇㅇ 한 이가 차용증을 써주지 않았기에 쓰자고 하면 너무 쫌생이 같은거 아닌가 전전긍긍하며 반년을 보냄
돈을 빌리는 사람도 빌려주는 사람도 왠만하면 차용증 씁시다. 안받아도 그만이지 이런 금액 아니면 걍 쓰세요 좀.
빌리시는 분덜 빌려주는 이가 쓰자고 하지 않아도 먼저 쓰자고 하십시다 좀.
왜냐 차용증엔 기본적으로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를 쓰게 되어 있습니다. 주민번호를 알면? 나중에 너고소가 더 쉬워짐.
빌리는 이나 빌려주는 이나 신용으로 하는거 아닙니까
무튼 차용증을 쓰지 못한 나는 그래도 실낱같은 믿음으로 이 사람이 나에게 사기를 치지 않겠지 하며 일년을 보냈고 일년이 되는 1달 전 돈 다음달에 주는거 맞냐고 물었고
그는 ㅇㅇ 이라고 대답함
하지만 그는 주지 않았고 갚기로 한 다음날 잠수를 탐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
ㅋ
진짜 너무한다. 지금 쓰면서도 너무한다고 생각함. 돈이 아깝다는 생각보다 내 믿음이 빠자자작 깨진것이 너무 가슴 아팠음.
그래서 1달을 기다림. 연락 달라고 카톡하면서.
하지만? 안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 사람의 직장을 알고 있었고 사는곳과 이름을 알고 있었음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주민번호도 알아낼 수 있음.
사람의 신상을 터는 것은 참 쉬운 일임ㅇㅇ 하지만 그러지 않고 직장에 전화해서 메모를 남기고 카톡과 문자 전화를 엄청나게 함
하지만?2 또 안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다시 또 너무한다고 생각하고 있음... 진짜 너무한다 그까짓 돈이 뭐라고 날 이렇게 내쳐버리는 것인가.
큰돈이면 억울하지나 않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돈이었음. 그렇다고 내가 안받고 잊기엔 좀 가슴아픈 그런 액수.
아무튼 그 이가 잠수를 타고 두달을 기다린 나는 결심을 함
그래! 고소를 하자 ^^! 저님이 날 안만나 준다는데! 법이 우릴 만나게해주겠지^^!!!!
나는 은근히 치밀한 사람이라 대화방은 안나가고 나가야 하는 경우 백업을 다 해놓는 타입임. 캡쳐는 시도때도 없이 하고ㅇㅇ...
저때도 캡쳐를 다 해뒀었음 돈 빌릴때랑 빌려준다고 한 대화랑 갚기로 한 때 한달 전에 다음달에 준다고 한 내용까지 모두 다 ㅇㅇㅇ
그 내용과 통장 출금 내용 이미지를 가지고 경찰서를 감
요기서 중요한 사실은 고소를 하려면 반!드!시! 경찰서를 가야함
파출소 가면 안됨ㅇㅇ 꼭 경찰서를 가야 함
경찰서를 가서 입구에 안내한테 내가 돈을 빌려줬는데 안갚아서 왔다. 하면 그 쪽에서 어느쪽으로 갈지 안내를 해줌
나는 형사과 가라길래 방문증 받고 들어감
가면 조서를 씀
쓰는 내용은 내가 왜 빌려 주게 되었는지/ 이 사람을 왜 고소하게 되었는지 정도인데 이게 사기죄로 고소를 하게 되기 때문에 사기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를 말해야 함
나는 뭐.. 준다 그랬는데 잠수를 탔다 정도로 썼는데 여기서 위쪽에 쓴 차용증이 있으면 좀 쉬워짐 민번도 써있고 백프로 사기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갑자기 슬퍼진다..
무튼 나는 그런 내용이 없었기에 그냥 조서를 이케이케 쓰고 대화 내용과 이체 확인증을 줬는데
그냥 jpg로 가져가도 됨 인쇄물을 가져가도 되고 pdf를 가져가도 되고.... 걍 뭐 다 됨
조서 쓰는데 나한테 왜 빌려줬냐고 묻길래 또 너무 기분이 안좋았음 내가 그 사람을 믿었고 여유가 있어서 좋은 마음으로 도와준건데 뒤통수 맞은거잖아
경찰 아저씨 나빴어... 흐그ㅡㅠㅡㅡ듸ㅠㅜㅜ
그리고 물어봄 처벌을 원하는지 안원하는지
나는 원한다고 함. 왜? 빡치니까. 내 믿음을 그 크지도 않은 금액의 돈때문에 빠자자ㅏ자ㅏ자가 하게 한 그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미웠음
그리고 이건 나중에 철회가 가능함ㅇㅇ 어차피 작은 금액이라 처벌이고 자시고가 없을 것을 알고 있었음...
무튼 저렇게 조서를 쓰고 나면 진행 내용이 나한테 문자로 옴
어디로 배정되었다 이런식으로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쓰면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님 돈 갚으세여 이님이 신고함 ㅇㅇ 이 과정을 하는데 저 과정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이게 검찰로 넘어감
검찰로 넘어가서 님 돈 안갚음? 이 님이 신고 했는데? 요걸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분쟁 조정 위원회?라는 곳이 등장함
저긴 님 돈갚으면 이 님이 취하한대 그러니까 돈 갚자 ㅇㅇㅇ 하는 곳인데 나는 이미 잃어버린 인류애 돈이라도 찾자 하는 심정이었기에 저기서 연락 왔길래 네 돈 받으면 취하 할게여라고 함
그럼 저기서 연락을 이케이케 하는데 돈을 빌려간 사람은 나와 다른 도에 사는 사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건은 신고 당한 사람 기준의 검찰에서 이루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원회에선 나에게 그쪽으로 출석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를 했고 어이가 없어진 나는 전화를 해서 거기 어디어디잖아요. 전 저기저기에 살아요. 라고 말을함
그랬더니 어 머네여... 하긴 오신다고 돈 바로 받을수 있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럼 그냥 전화로 하까여? 해서 ㅇㅇ하고 전화로 퉁치기로 함
당일 돈을 빌려준 이가 출석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돈을 갚겠다는 확답을 위원회 쪽에서 받았고 나에게 전달을 함
나는 위원회 쪽에 돈 빌려간 이의 바뀌지 않은 연락처를 확인 했고 나에게 연락을 주라는 메모를 전달했지만 그는 또 주지 않ㅋ음ㅋ
또 한번 그렇게 인류애가 박살이 나고 내가 직접 연락을 함
연락 달라고 전달 드렸는데 전달이 안되었나 봐요^^?
그제서야 답을 주는 그 사람에게 나는 정말 마음이 아팠음유ㅜㅠㅜㅜㅠㅜㅜㅠㅜㅠ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ㅜㅜㅠㅜㅠㅜ
너무해 진짜 ㅠㅜㅜㅠㅜㅜ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 미안하다고 하는데 미안할 짓을 왜해??? 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
무튼 저렇게 되묜....
돈을 받기로 한날에 돈을 받았냐고 위원회에서 또 연락을 함
받았으면 받았다 ㅇㅇ 고소 취하서를 써서 보내면 되는거고
안받았으면 나 아직 안받았는데?? 하면 됨
이 일로 인해 나는 이제 돈을 빌려주지 않기로 하였고
인간불신이 생겼다... 잘먹고 잘살든지 맘대로 사시고 부메랑 쳐맞으시길 ㅠㅜㅠㅜ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ㅜㅜㅠㅜㅠㅜ
믿는 도끼에 발등 거하게 찍히시길 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
이 글의 교훈은
1. 돈을 빌려줄땐 차용증을 반드시 쓰자
2. 고소를 할땐 경찰서로
입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