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큰아들 아빠님에게 물려받은 반곱슬 머리 때문에 초딩때 부터 일년에 1~2번 매직을 해온 덬이얌...
어느날 갑자기 내 머리가 너무 평범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게 됨. (요즘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지친 덬이기도 해 ㅠ)
파격적으로 변화를 주고 싶다 느껴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봤음...어떤 머리를 해야 색다를까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다들 그냥 디지털 펌이나 염색을 추천하더라고 ...... 파격 레벨이 내 성에 안찼음 ㅋㅋㅋ
근데 어느날 속눈썹 붙여주는 언니가 나한테 히피펌을 해보라는거야. 그게 뭔지 1도 몰랐던 난 급히 구글링 함.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걍 미친X 머리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텐 너무 파격 of 파격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좀 아닌거 같다고 언니한테 말했더니 너무 잘 어울릴꺼 같다면서 계속 영업을 하는거얔ㅋㅋㅋㅋ진짜 날 볼때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영업에 넘어가고 있는 날 발견...왜냐면 내가 막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녔음ㅋㅋㅋ 히피펌 잘 어울릴꺼 같냐고....
근데 정말 반응이 50/50 로 나뉨. 반대하는 사람은 너 이제 남자 안 만날꺼냐고 남자들은 그런 머리 안좋아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듣고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함..) 그리고 니가 설리인줄 아냐고 설리니깐 히피펌이 이쁜거라고 (팩폭......ㅎㅎ 내가 히피펌 할꺼라고 했을때 설리 히피펌 사진을 보여줌 ㅎㅎㅎ)
근데 괜찮은 가격에 해준다는 미용실을 우연히 찾아서 바로 예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난 답장너였던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정말 머리 하는 동안 개멘붕 상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용사 언니가 계속 해탈한 표정 짓지 말라고 그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 린스하고 딱 거을을 봤은데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음...이게 진짜 내 머리인가 싶고 마음에 드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싫은건 아니고 진짜 복잡한 심정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도 보자마자 웃기만 하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의외로 주위 사람들 반응이 좋았음 (엄마 빼고). 잘 어울린다고 더 여려보인다고 게속 이 머리 하라고 ㅋㅋㅋㅋㅋ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였던가 ㅋㅋㅋㅋ 점점 나도 마음에 들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3개월 차인데 적응의 단계를 넘고 이젠 내 머리가 좋음ㅋㅋㅋㅋ스타일링도 매일 다르게 하고 똥머리 하기에 딱이고ㅇㅇ 매직하고 3개월 되면 내 반곱슬 머리가 슬금슬금 기어나와서 고데기 해야되는데 지금은 이미 머리가 꼬불꼬불해서 내 머리가 자라도 고데기 안해도 됨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무묭이의 히피펌 도전은 성공적이였다고 한다 ㅎㅎㅎ
근데 나 투톤 염색도 하고 싶어졌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