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 나덬은 오늘 오전에 대학병원에서 MRI를 찍었어

복부 팽만감으로 산부인과 갔다가 거대 물혹 발견으로 급 대학병원에서 검사중이야ㅠㅠ

수술은 확정이고 방법이 문제라서 오늘 정밀 진단한다고 촬영했어


물도 못먹고 빈 속에 갔는데 생각보단 배가 안고팠어

단지 혈관이 약해서 (아마 비만 때문일듯) 여러번 바늘을 찔렀다는거ㅠㅠㅠㅠ

조영제라는게 링겔처럼 들어가는 줄 몰랐는데 오늘 알았어

덕분에 손목에는 피멍이 남아있네


복부 촬영이라서 30분 예상했는데 40분쯤 걸린듯

누워서 조영제 바늘에 꽂아 준비하고 헤드폰을 씌워주더라

난 노래 나오나 했더니 기계가 너무 시끄러워서 하는거래

거기서 지시사항이 나오고 그대로 했음


문제는..... 그 안이 넘 좁고 답답해서 눈감고 울오빠들 노래 부르고 있는데 내가 순간 잠이 들었엌ㅋㅋㅋㅋㅋ

시끄러운 기계속에서 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라서 깼더니 검사 마치더라 잘 촬영했나 몰라 ㅋㅋㅋㅋㅋㅋ


오늘 촬영하면서

기계속이 좁아 폐쇄공포증인 덬들은 진짜 힘들겠다는거

기계 안이 정말 시끄러웠다는거

시끄러웠지만 따뜻해서 좋았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젠 안찍고 싶다ㅠㅠ


거기다 입원 안하고 찍어서 실비보험 전액 적용 실패함.... 내돈 70만원.....ㅠㅠㅠㅠ


그리고 여덬들 한번씩 산부인과 검진 받으러 가!!!!


나처럼 크게 만들지 말고ㅠㅠㅠㅠ


그럼 수술 해야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