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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항상 우울한 친구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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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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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하다 답답해서 쓰는 글이야.

십년지기 친구가 있는데 항상 우울해하는 아이야.
물론 사정을 잘 아는 나는 그럴만하다고 생각해.

가장 큰 이유는 가정환경인데 부모님들이 친구를 너무 시녀처럼 대해. 동생에겐 안그러면서..
그리고 동생하고도 쌍욕하는 사이라 집에 정을 못 붙였어.
큰 사건이 있었어서 대판하고 독립했는데 가끔 찾아와서 돈 빌려달라하고 욕하고 그런다더라;

두번째는 인간관계인데
학교가 달랐는데 그때도 항상 전화해서 친구들이랑 안맞는다고 우울해했어.
어느 조직에 가도 트러블이 생기는데 그게 항상 그 그룹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8ㅅ8
그래서 친한 사람들도 사건터지면 상대방한테 붙어서 뒤통수맞고 그래.
내가 들은것만 서너번 그런 일이있었어.

사실 친구가 살갑고 다가가기 쉬운 타입은 아니야.나도 걔 첫인상 되게 안 좋았어...ㅎㅎ
암툰 공과사 확실하고 옳지않다 생각하는건 죽어도 안하는 아인데
내 생각에 이런 성향은 잘 맞는 조직이 아니면 예민하다 까칠하다며 눈초리 받기 쉬운거 같아.
사실 되게 잘 웃고 감성적인 아인데ㅠㅠ 모두가 자길 이해해줄 순 없는 거니까ㅠㅠ

설명이 넘 길었네.
친구상황이 이렇다보니 나한테 항상 저래저래서 스트레스 받는다 힘들단 얘기만 해.
항상 비슷한 문제니 내가 할 말도 정해져있어.
내 얘기를 해도 기계적인 리액션이고(응, 그래, 이거만해ㅎㅎ) 다시 자기 우울한 얘기야.
그거에 서운함을 첨 느낀게 4년쯤 전이고 바꿔보려해도 안되서 이젠 내 얘긴 이친구한테 안해...
연락오면 항상 ㄱㅏㅌ으 패턴이고 나도 지치고ㅠ
대놓고 얘기한적도 있는데 당시에 아예 연락을 안하더라고.
매일이 힘들어서 그거빼면 할 말이 없대ㅎㅎ
글구 난 힘든 일은 마이너스적 생각은 가능한 안하고 해결방법에 집중하려는 편인데
친구는 힘든 감정과 원인에만 집착하는 느낌이야.

근데 최근에 우울증같다고 병원 알아본다고 하더라.
문득 내 은연중의 피곤하단 태도가 친구를 더 힘들게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나도 어떻게 해야좋은지 모르겠어...
무조건참고 얘기 들어주면 힘이 될까?ㅠ
그럼 내 스트레스는? 그래도 이런 일로 친구인연까지 끊고 싶지 않은데ㅠㅠ
답 안 나오는 고민만 반복하는 기분이야ㅠ
나와 친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난 둘 다 포기하고 싶지않아...욕심인가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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