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22살 공돌이 덬이야...
사실 작년에 입대를 망설이다가 전문대학원을 준비하면서 미뤘는데
요즘 그런생각이 들었어...
익명이니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아버지한테 일이 좀 생기셔서 우리 가족들이 그곳으로 모두 관심을 쏟아야 할때이고,
경제적인 부분은 별 문제없이 있지만 고민이 많은 시점이야...
네가지 정도 현역 입대를 하려는 이유는
1)집안의 갑작스러운 일
2)학업지속에 대한 의지를 걱정
3)다른 친구들이 이제 다녀올 시점이라 늦은게 아닌가...하는 마음
4)막연히 다른 공부에 대한 희망...
근데 가기에 망설여 지는 이유는
1)평소에 인간성이 나쁜건 아닌데 친구가 별로 없어서 군 생활이 힘들지 않을까...(왕따 트라우마)
2)운동을 워낙 못해서 대학와서 개인 PT를 하면서 체력을 길렀지만 훈련에 대한 걱정...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정말 단 하루도 맘편히 쉬어본 적이 없었고
지금도 도서관에 와서 공부를 하며 잠깐 글을 써봐...
어제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을 봤는데 기준 점수를 넘겨서 합격을 확정 했는데도
이런 고민들이 있다보니 영 껄끄럽고 그래...
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