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널형 이어폰이 전혀 안맞아서 슬픈 중기 + 클립형 이어폰 주관적 순위.
슼방에 이어폰 관련 글도 있는데 나덬에게는 그림의 떡임ㅠㅠ
나덬은 오른쪽 귓구멍이 좀 특이해서 커널형의 경우 들어가질 않고, 오픈형의 경우 귀에 걸리질 않고 흘러내려서 아예 착용할 수가 없음ㅠㅠ 그리고 좀 드러운...얘기지만 귓밥이 기름져서 이어폰은 높은 확률로 망가짐ㅠㅠ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온이어나 클립형을 써야함ㅠㅠ
주로 밖에 있을 일이 많아서 클립형을 쓰는데, 나덬의 추천 리스트는 다음과 같음.
1) KOSS KSC-75
- 나덬 기준으로 이 리스트의 정점이자 최고봉. 다만 가격대에 맞지 않게 디자인이 꽤 구리고 착용감이 나빠서 좀 감점을 많이 당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장 성능 자체는 10만원대급과도 비벼볼 수 있는 느낌(가성비로 완전히 압살한다는 건 아니고 적어도 견줄 수는 있는 수준)이라 이 리스트의 甲. PARTS EXPRESS에서 개조용 부품을 사서 스피커 부분 유닛만 떼어내 개조해서 착용감과 차폐성을 향상시켜 다니는 경우가 많음.
- 사실 전 모델인 KSC-35가 블랙이라 디자인적으로 꽤 괜찮은데, 얘는 실버라 좀 싼티가 남. 둘 다 전 영역에서 좋긴 한데 '비교적' KSC-35는 저음부가 빵빵한 편이고, '비교적' KSC-75는 고음부가 좋고 깔끔한 편.
2) 소니 MDR-Q38LW
- 꼬인 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측면에서는 추천할만한 물건. 이어폰 줄을 장시간 쓰지 않을 때는 꼬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얘는 잊지 말고 버튼으로 줄을 감아주면 편하게 수납하고 다닐 수 있어 좋음. 음장 성능 자체는 쏘쏘...가격대를 생각하면 무난한 편이라고 봄. 특기할만한 단점은 꽤 두껍기 때문에 잘 때 착용하면 돌아누울 수 없다는 거.
3) 소니 MDR-Q68LW
- 위 모델의 발전형인데, 가격이 좀 창렬한 느낌이지만 그만큼 위 모델보다 고급진 편임. 위 모델과 비교하자면, 기본적인 특성은 같고, 음장 유닛이 좀 더 풍성하고 나은 느낌. 다만 제품에 약간 뽑기운이 필요함. 노이즈가 있는 불량한 녀석들이 가끔 보고되고 있음.
4) 파나소닉 RP-HZ47
- 싸고 가볍고 얇다. 클립의 착용감이 매우 훌륭해서 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좋음. 다른 클립형들은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이라 잘 때 착용하면 돌아누울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얘는 그런 거 없다는 게 최고의 장점. 음장 성능은 이 가격대에 많은 걸 바라면 안되지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림. 막귀라면 부담없이 들을 수 있고, 고음 파트를 중시한다면 애저녁에 답이 없음. 굉장히 고음부가 독특한 성향이라 그거에 예민한 덬들은 다른 거를 찾아봐. 저음은 좀 새는 느낌이 있지만 가격을 보면 이해할 수 밖에 없음.
5) 파나소닉 RP-HS46
- 얘는 위 모델보다 약간 비싼데, 뭐랄까 내 기준에는 특출난 걸 찾아보기 어려운 지극히 평범한 제품인 것 같음. 디자인은 심플해서 좋은데, 문제는 착용감에서 호불호가 있는 편. 클립 조절 기능이 좀 불편하다는 보고가 많음. 위 모델과는 음장 성능이 또 다른데, 이쪽은 가격대비 고음이 그럭저럭 무난하게 잘 잡힌 반면 중저음이 좀 약하고 새는 느낌.
필립스 쪽(SHS-3800, SHS-4700)은 나랑 영 안맞아서 갖다 버림. 필립스 잘 쓰는 분도 있지만 나덬은 희한한 건지 어쩐건지...덬관적으로 도저히 못 써먹을 물건이라 평가함. 음장이 너무 내 귀랑은 안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