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운전 시작한 후기
3,030 21
2026.09.22 20:33
3,030 21
장롱면허로 살다가 우연히 아시는 분이 새차를 사면서 

나한테 타던 차를 준다고 해서 

아빠한테 이야기 하니 아빠가 연수해주겠다고 해서 

그분께 차를 받고 보험을 들고 운전을 시작함 


처음에는 운전이 너무 싫고 피하고 싶었음 

그래서 아빠가 운전 연습하러 가자고 하면 

매일 매일 핑계거리 찾아서 상황을 피함 

그러다 핑계거리가 없는 날은 끌려가서 운전 연습함 


처음에는 아빠랑 차 거의 없는 곳 찾아가서 

천천히 왔다 갔다 하는 연습 했는데 

거기 초보운전 붙이고 연습히는 차들 많더라


그리고 거기서 연습하다 좀 익숙해지고는 

조금 차들 다니는 곳으로 나옴 

처음에는 맞은편에서도 차가 오고 뒤에서도 차가오니까 

내가 무슨 정신으로 운전을 한건지 모르겠더라 


원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했는데

편도 1시간 30분 거리거든 

그래서 이 시기에 이렇게 버스타고 지하철타면 

앉아서 핸드폰하면서 갈 수 있는데 

운전하면 내내 힘들고 무서운데 

그냥 버스랑 지하철 타고 계속 다닐까? 

이 생각을 출퇴근하면서 매일 했음 

근데 웃긴건 그러다가 눈앞에서 버스 놓치고 

다음 버스 기다리는 상황이 생기면 

지나가는 차들이 너무 부러웠음ㅋㅋㅋㅋㅋ


생각은 나도 운전 잘 하고 싶다인데 

운전이 무서워서 몇달동안 계속 운전 연습 피해다녔음 


몇달동안 그러는걸 본 엄마가 아빠한테 

나 강제로라도 운전 시키라고 해서 

엄마한테 지령을 받은 아빠가 

아침마다 본인은 조수석에 타고 

거의 반강제로 날 운전해서 출근하게 만들었음

그리고 아빠가 다시 차 가져가고 

나 퇴근할때쯤 되면 차가지고 다시 우리 회사 앞으로 와서 

아빠는 조수석에 앉고 내가 몰고 또 집까지 감 


이걸 2주동안 매일 했는데 주말에도 회사까지 갔다가 

회사 주차장 주차 연습하고 다시 돌아옴 

그러고 나니까 운전이 예전만큼 어렵고 무섭지는 않더라 


그리고 아빠가 이제 혼자 한 번 가보라고 해서 

혼자 출퇴근 시작함 

이제 혼자 운전 시작한지 2주 지남 


근데 사람이 간사한게 

그렇게 무섭던 운전이 차로 출퇴근하기 시작하니까 

버스랑 지하철 타고 다니기가 싫어짐 


대중교통 이용할때보다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고 

핸드폰을 못하고 계속 운전을 해야해도 

혼자 차로 왔다갔다하는게 대중교통보다 편해짐 


그리고 차가 있으니까 주말에 생활반경이 늘어남 

아직까지 혼자 여기저기 자유롭게 갈 정도도 아니고 

주차도 3칸이 비워진 곳 찾아다니는 상태긴 하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운전을 시작해보니 삶이 편해지긴 하는듯 

얼른 나도 운전 잘해서 여기저기 내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주차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 21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래드 피트 X <퓨리> 감독, <하트 오브 비스트> 시사회 초대 이벤트 77 10.08 10,38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460,7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97,8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767,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096,9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642 음식 연세우유 공주밤생크림빵 후기 08:28 13
182641 그외 조리원 퇴소 앞두고 써보는 출산 후기 4 06:31 228
182640 그외 갤럭시 s23울트라 먹통되서 반원시인으로 일주일동안 산 중기(feat.skt) 23 00:36 561
182639 그외 묵호 후기 18 10.08 1,100
182638 그외 마운자로 4개월 간 부작용, 용량, 체중 변화 등 중기 2 10.08 479
182637 그외 국내에서 범블 1주일 써본 후기 2 10.08 316
182636 음식 완벽한 와플을 구운 후기 4 10.08 820
182635 그외 일부 반투명 키캡으로 바꾼 후기 4 10.08 871
182634 그외 신일 무선 진공청소기 후기 13 10.08 1,157
182633 그외 양악수술 한달차 후기 15 10.08 1,419
182632 그외 갤럭시 기본카메라를 무음으로 만드는 후기 17 10.08 1,912
182631 그외 유튜브 인도 우회 방법 (A.K.A 와리가리) 후기..? 10 10.08 1,192
182630 그외 임신 초기 후기 (지금 10주) 16 10.08 1,911
182629 그외 다이어트식, 규칙적인 운동 안한 마운자로 3개월차 후기 11 10.08 1,640
182628 그외 이케아 알람시계가 황당한 후기 8 10.07 2,724
182627 그외 망그러진곰 할로윈버전 실물 초간단 후기(떨려) 23 10.07 2,580
182626 그외 경찰에 도둑 신고한 후기 (feat.도둑잡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한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웅앵) 13 10.07 2,650
182625 그외 단기알바 이것저것 다 해본 후기 17 10.07 2,133
182624 그외 궁중문화축전 스탬프투어 상품으로 받은 색동저고리가방 9 10.07 2,186
182623 그외 다이소 모서리 코너 펀치 후기 11 10.07 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