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17센터는 신선센터이면서 중간허브 같은 곳임. 여기에서 타센터로 물건이 이관됨! 그래서 입고/출고가 일이 다르진 않아. 같은 일인데 입고=냉장창고, 출고=냉동창고야.
나는 냉동창고에선 버틸 자신이 없어서 입고만 4번 신청해서 갔는데 한 번은 차출돼서 출고 감ㅠㅠ 이건 마지막에 짤막하게 후기 쓸게. 그동안 오후 입고 2번, 오후 출고 1번, 오전 입고 1번 이렇게 다녀와서 데이터가 많진 않음^^;
오전조 (8시~17시) / 오후조 (15시~00시)
17센터는 16센터랑 건물을 같이 씀. 무슨 구분인진 모르겠어. 일도 똑같은데.
어쨌든 셔틀버스가 오전조는 16센터+17센터 같이 이용하고 오후조는 17센터에+근처에 있는 39센터 이렇게 같이 타는 형태. 그동안은 오후셔틀만 타서 노란색 미니버스를 이용했는데(평소 타는 인원도 5명 정도임) 오전버스 타니까 45인승 버스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 거의 만차.
오전조 점심시간 1시간 + 오전 중간 휴게 15분
오후조 점심시간 1시간 30분 + 중간 휴게X
→ 오전이 훨씬 일하는 시간이 길어. 오전조 근무하고 2시간 채 되기 전에 휴식시간을 15분 주길래 오전엔 중간 휴식을 주네? 했는데 대신 점심시간이 1시간이었음. 점심시간이 짧은 대신 오후에도 15분 휴게시간이 중간에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음.
그리고 여기는 앞에 써놓은 대로 이관센터여서 마감시간 이런 게 없고(24시간 돌아가는 센터가 아님) 그날 물량이 정해져있어서 오후는 일찍 끝나는 날은 그만큼 쉬거든. 근데 오전은 아무래도 그게 없음. 그니까 기존휴게에 그거까지 더하면 실질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최소 30분에서 물류량에 따라 1시간 이상도 차이남.
뚱뚱덬 오후에 알바 갈 때마다 여자환복실엔 큰 사이즈 없어서ㅡㅡ 남자환복실 가서(실례합니다) 옷 빼왔는데 오전에 가니까 그건 안 해도 됐음. 복도에 방한복 아직 옷걸이에 안 걸린 상태로 놔뒀더라고.. 물론 거기서 내 사이즈 찾는 게 또 다른 일이었지만. 여자 환복실에도 큰 사이즈 방한복 넣어줘라👎🏻👎🏻👎🏻 담당자 누군지 몰라서 말도 못함. 전에 어떤 직원한테 말했더니 자기 소관 아니래.
오후에 가서 밥(저녁) 먹으러 가면 라면 or 밥 이렇게 중 선택인데 오전조 점심시간에 가니까 핫도그가 또 따로 있어서 그거 먹는 사람도 있더라. 멀리서 봤지만 갯수가 많진 않아보이던데 그래서 저녁엔 없나봄.
이번에 다녀온 오전조는 중년 남자분들이 대부분이었던지라(무빙하는여자둘뿐이었음) 무거운 거 있으면 그거 하지 말고(남자들 시키고) 좀 가벼운 거 하라고 하면서 가벼운 물건들 실린 카트 챙겨주시거나, 어쩔 수 없이 무거운 것만 남아있었을 때엔 카트에 옮겨주시면서도 물건 개수 조절해 주시고 이런 분들 많아서 감사했음. 그래도 일 하러 온 거고 물량이 무거운 게 많아가지고 10킬로짜리 나르고 하긴 해야 했지만... 많이 배려 받으면서 일함.(오후는 그동안 갔을 때 여자 비율이 높아서 무거운 건 남자들보고 하라해~ 이게 불가한 환경이었음)
무빙은 허리 아프고 빡세도 할만함. 제일 짜증 나는 건 랩핑임ㅗ 진짜 개같은 것..... 랩핑만 없었어도 일이 꽤 나한테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랩핑이 너무 엿같음.
그리고 출고(냉동) 다녀온 후기. 입고 일하러 도착했는데 입고 관리자가 나 포함 사람 셋을 부르더니 다시 둘은 일하라고 보내고ㅜ 나만...!!!!! 출고에서 요청이 와서 가야한다고...ㅠ 관리자가 출고까지 데려다줬는데 내가 걱정하니까 미안하다고 자기도 어쩔 수 없다고 함... 그렇겠죠...ㅠ
도착해서 출고 담당자한테 인계되고, 거기서 오래 일한 여자분한테 나 일 알려주라고 해서.. 일을 알려 주심. 일 자체는 입고랑 큰 차이는 없었음. 문제는 추위.. 나는 냉장으로 일하러 간 거니까 방한용품 이딴 거 하나도 없었는데ㅠ 쿠팡에서 핫팩이랑 얇은 비니 하나 주긴 함. 근데 영하 20도 이런 데서 그거로 버티긴 힘들어..ㅠㅠ 다들 방한복 안에 후드 이런 거 입었는데 나는 냉장이니까 안에 반팔이었단 말이야ㅠㅠ 심지어 양말도 얇은 거고.. 넥워머 이런 것도 없고ㅎ 다들 귀마개니 뭐니 하고 계셨는데..
그나마 처음 갔던 층은
이런 식으로 물건 받는 곳이 막 엄청 추운 곳은 아니었어. 입고층이랑 비슷~좀 더 추운? 막 영하 18도 이런 데는 아니라 잠깐 냉동 들어가서 물건 내려놓고 다시 나오고 이래서 춥긴 했어도 할만했어. 근데 여기 층에선 일을 2시간 밖에 안 하고 다른 층으로 옮겨짐.(기존 계시던 분 말론 매번 그렇다고 함) 옮겨진 곳은 내내 냉동 안이더라고.. 다행이라면... 난 그 창고 안에선 일을 안 함ㅠㅠ!!!!😝😝😝😝
냉동창고 문 바로 맞은 편에서 업무에 필요한 스티커 뽑고 정리하는 일을 시키심.... 물론!! 창고는 계속 열려있고.. 창고 안은 영하 18도고.. 찬바람이 계속 나와서 냉장창고에서 일할 때보다 추웠음ㅠ 핫팩 계속 손에 쥐면서 손 녹이면서 일함. 안쪽에선 노래가 나오는 것 같았는데 내 자리에선 거의 안 들려서 기계 소리 들으면서 혼자 서서 일하는 게 뭐 재밌는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방한용품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거기 들어가서 일하는 것보단 오조오억배 나으니까 감사해하면서 일함ㅋㅋ 끝날 때 즈음 다른 분이 자기도 이런 거 하고 싶다고 부러워하심.... 근데 나도 이 일만 걸린다는 보장 있으면 계속 냉동 갈 의향 있음🙄
아, 아무래도 냉동이라 45분 정도 일하면 휴게시간 15분이 꾸준히 나옴. 그래서 입고보다 시간이 잘 감. 스티커 전에 냉동창고에서 무빙 할 때도 몇 번 왔다 갔다 했더니 쉬는 시간이라길래ㅋㅋ 냉장에서만 일해서 중간휴게 따위 없던 나에겐 신선그자체. 나 일 알려주신 분 중 한 분도 원래 입고 갔었는데 한 번 출고 한 뒤로는 출고만 하신다더라고. 계단에서 쉬시는 분들도 있고, 담배 피우시는 분들도 있고 나는 그 때마다 반대편으로 가서 휴게실에서 쉬었음.
+ 셔틀이 39센터도 가다보니까 가끔 39센터 인센 문자가 와서 후기 찾아봤는데 여긴 냉동인데도 중간휴게 안 준다는 후기도 있더라ㅜ 센바센인건가.
저녁 식사시간은 오후 입고랑 똑같이 1시간 반이었는데 시간대가 입고보다 늦었음...!
+ 출고에서 만난 관리자분들 다 친절하셨다...!!!
냉동 끌려간 날 먹은 저녁. 감자탕 맛이 이상했다.
어제 점심. 밥 많이 펐는데 정작 밥반찬으로 먹을 게 없음
쿠팡 가는 날은 거의 1일 1식이라 밥 많이 먹는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