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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고양이 키워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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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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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말을 못 하는 애를 키우는 것과 다를 게 없다

고양이는 알아서 화장실가고 잘해도 케어하고 챙겨야 할 게 굉장히 많다

어릴 때 사진영상 많이 찍어둬야 한다 큰 모습으로 몇십년을 지내기 때문에 어릴 때 모습은 다시 안 돌아온다

고양이도 깔끔한 걸 좋아한다

매일 빗어주고 집을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간식주고 비만이 되지 않게 관리해줘야 한다

고양이도 비만이 되면 좋지 않다

노는 곳과 캣타워 공간 쉬는 공간이 준비되어야 한다

발톱은 금방 자란다 나이들면 그루밍도 잘 안 하고 동군영에 똥을 남기기도 한다 닦아줘야 한다

항상 사랑하고 보살피고 말도 걸고 놀아줘야 한다

베개를 좋아한다 다 다르지만 우리 고양이는 어디 베고 자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잠을 많이 잖다 늙을수록 더 많이 자는데 너무 구석에서 잠만 자면 어디 아픈지 살펴봐야 한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해도 고양이도 분리불안과 우울증에 걸린다

얘기를 많이 해주면 고양이도 말이 늘은다

엄마 오늘 간식 먹었어 너도 간식 먹을래 시덥지않은 얘기도 상관없다 소통하고 안아주면 좋아한다 

평소에 냥 뺙 꺅이 아니라 밤에 워어어어 서럽게 울고 계속 붙어 다니면

분리불안이나 힘든게 있는지 병원에서 확인해봐야 한다 고양이는 아프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여행은 정말 길어도 2박3일 넘기지 못한다

나갈 때 홈캠을 여러개 설치해두면 괜찮다 해킹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평소엔 뽑아서 꺼놓고 장시간 외출시에 확인용으로 켜둔다

집에 건조기가 있으면 좋다 이불이나 옷에 묻은 털이 정말 잘 떨어진다

없으면 집사가 부지런하게 청소하고 돌돌이로 떼면 된다

집사는 항상 부지런해야 한다

 

보험이 있어도 돈은 따로 모아야 하고 돈이 많이 든다

오래 키우면 키울수록 많이 든다 처음부터 오래 키우지 못할 거면 데려오지 말 것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픈 곳이 늘어가기 때문에 돈이 더 많이 든다

사료도 입맛에 맞는 게 있기 때문에 여러개를 조금씩 줘봐야 한다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아파도 얘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검진 없이는 모른다 어느순간에 쓰러질 수 있다

입원하면 한번 입원에도 몇십이 깨지고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천만원이상 깨질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직접 집에서 호스피스 하는 순간이 올 수 있는데 직접 수액도 놔줄 수 있어야 한다

피도 토하고 밥을 먹지 않는다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청소하고 케어해줘야 한다

만약에 마지막 순간에 뭔가 먹는다면 먹고 싶은 거 준다 정말 마지막이면 밥을 안 먹는다

처음 온 순간부터 사진과 영상은 생각날 때마다 많이 찍어야 한다

사진만 찍으면 안 된다 영상도 많이 찍어야 한다

나중에 가고 남는 건 염을 할 때 잘라놓은 털과 수염 그리고 사진 영상이다

마지막이 오면 허가받고 등록한 장례식장에 가서 화장하면 된다

이 두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가 길어서 요약했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동물장묘업 정보

한국동물장례협회 등록업체현황

나는 바로 화장 보내지 않고 하루 이틀만 마지막으로 만질 수 있을 때까지 더 보고 화장했다

바로 보내도 상관없지만 많이 느끼고 기억하고 보냈다 화장하면 더이상 만질 수 없다

 

집사는 보내고나서 열심히 일하면서 잡생각이 안 나게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펫로스라는 바다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규칙적인 바쁜 생활을 해야 한다

고양이는 항상 집사에게 사랑을 준다 사이가 어색해도 어느순간 같이 있는다 집사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당분간 힘들어도 그 다음해도 생각나서 힘들 수 있고 영원히 생각난다 그러니 집사는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

집사가 잘 지내야 다음해 기일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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