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으니까 남1여1 의료팀이 구급상자를 들고와서 처치해줌 여성분은 계속 옆에서 영어로 통역해주셨는데 처음엔 두세바늘 꼬맬수도 있다고 하다가 그냥 봉합 안하고 의료용 테이프로 붙이기로 했나봐 그래서 대충 다 소독하고 테이프 붙이고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셨는데 당시에 여권이 없었음...그래서 수첩에 이름, 나이, 국가를 적어달라고 하시더라고. 놀랐던 건 따로 비용이 없다는거? 무료로 처치받았어!
그리고 일식 구경하고 앉아있는데 피가 다시 떨어져서...그분들이 근처에 아직 계시길래 찾아갔더니 다시 피 다 닦아주시고 테이프 새로 다시 붙여주셨어 그때는 손목도 아파서 말했더니 진통제 바르고 붕대도 감아주심 혹시 병원을 가는게 나을까 걱정했는데 무전기로 다른분과 상의하시더니 병원을 가도 같은 처치만 할거고 지금 이미 상처가 붙어가고 있어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 3일 후에 테이프를 떼고 만약 상처가 아물어있지 않다면 병원에 가라고 했어 3일간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고... 사진 지금 보니까 찢어진 상처는 1cm 정도고 그 옆에 찍힌 상처랑 같이있더라 그래서 피가 더 났었나봐
혹시 스페인에서 이렇게 갑자기 다치게 될때 경찰을 찾으면 나처럼 무료로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어제는 사람이 많은 전망대라서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던 특수 케이스인가 싶기도 하지만... 나는 여행객도 특별한 절차 없이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는지 처음 알아서 알려주고 싶었음 ㅎㅎ ㅜㅜ 남은 3일의 일정은 땀나지 않기위해 엄청 간소화돼서 아쉽지만... 그래도 여행 후반에 다쳐서 다행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