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대장 내시경도 해봐야될 나이가 되서 올해 검진에서 대장 내시경을 신청함
주변에서 다들 검사 잘 받아서 나도 당연히 잘 받겠지 싶어서 그냥 병원에서 보내주는 약 받음
검사 4일전부터 덜 자극적인걸로 먹고
검사 전전날부터 카스테라랑 죽 번갈아가면서 먹었어
검사 전날 4시쯤 카스테라를 먹고
6시에 돌코락스 알약을 먹음
7시에 가루에 물 500미리 타서 약 만들어서 마심
오 생각보다 먹을만하네 하고 먹고 화장실도 가고 하다가
8시반쯤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약간 두통이 옴
울렁거림 참으면 되겠지 했는데 못 참고 토함 ㅜㅜ
물 마시고 좀 있으면 괜찮겠지 하고 있는데 11시쯤 2차로 또 토함
이때까지는 물을 계속 마셔서 그런가 진짜 물 엄청 토했어
여기까지만 토 했으면 남은 약 더 먹었을텐데
11시반쯤인가 3차로 또 토함 ㅠㅠ
이때는 먹은것도 마신것도 없으니까 거의 쥐어짜듯이 토하니까 더 진이 빠지더라ㅠㅠ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서 남은 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포기함 ㅠㅠ
그래도 다른 검진은 받아야되니까 아침에 병원 가는데
두통+진빠짐이 계속 있어서 받을 수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어찌어찌 검진은 다 받음
위내시경은 그대로 하기로 해서 검사 하고 나서 깨워준 직원분께 여쭤보니까
대장내시경 약이 독해서 생각보다 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
아마 나도 위가 안 좋은 편이라서 토한거 아닐까 싶어
다음에 다시 시도해보라고 하셨는데 이걸 또 할 엄두가 안남 ㅠㅠㅋㅋㅋ
화장실은 화장실대로 가고 토하고 그러니까 너무 진이 빠져서ㅠㅠ
만약에 하게 된다면 다음에는 알약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