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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3년 반 동안 한쪽눈 시력 나빠진 이유 못 찾다가 해결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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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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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코로나 걸렸던 이후 왼쪽눈 시력만 나빠져서 고생하다가 최근에 좋아짐 (원인 눈꺼풀 종괴) 


2022 년 겨울 

코로나 격리 이후 밖에 나가서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표지판이 잘 안보임. (격리 내내 방 침대에 누워서 데못죽 정주행함) 그 외에도 왼쪽눈이 심하게 초점이 안 맞고 계속 아파서 안과A 에 감. 안과에서 시력검사 제대로 안 하고 인공눈물만 처방해줌. 

2023 년 봄 
인공눈물 넣으면서 살고 있는데. 왼쪽눈이 너무 붎편하고 한쪽눈만 시력이 떨어지니 초점도 안 맞고 초점이 안 맞으니 어지럽고 불편해짐. 가족이 안과는 최신 기계가 많은 곳으로 가면 기기 해상도가 좋아서 크고 새로 오픈한 병원에 가보라고 함. 동네 안과B 에 가서 각종 검사를 다 해봄. 

의사소견 
라섹수술 하고 왼쪽눈만 다시 나빠지는거 같다.

당장 안경 쓰고 싶은거 아니면 더 나빠질 때 까지 버티다가 안경 써라

안구의 무늬가 수상하다. 백내장인지 지켜보자.
인공눈물 잘 넣고 루테인을 복용해 봐라 

말 한대로 인공눈물 잘 넣고, 루테인은 사다두고 먹다가 계속 깜빡해서 아직도 집에 쌓여있음 

2024 년 가을 
인공 눈물 받으러 안과B에 갔는데. 왼쪽눈이 계속 불편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윗 눈꺼풀에 사마귀가 있어서 그렇다고 함. 본인은 사마귀 제거를 못 해주니 피부과에 가보는데 큰 병원만 해줄지도 모른다고 함. 안과 나와서 근처 피부과에 갔더니 해주겠다고 해서 베드에 눕고. 마취도 안 되는 부분이라 해서 그냥 누워서 레이저로 누꺼풀 지지는데 버팀. 비용으로는 10만원 냄

2024 년 가을 
교통사고가 크게 나고 다리 다쳐서 한 달 입원함. 염증수치 낮추느라 입원 중에도 계속 항생제 퇴원하고도 항생제를 몇달을 먹다보니 시력이 좋아짐. 

2025 년 봄 
다리 재활 때문에 PT를 받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운동하는 1년동안 처음에는 PT샵 러닝머신도 거울도 초점 안 맞아서 어지럽고 고생하던게 점차 잘 보이기 시작함. 운동해서 염증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인가 혼자 생각만함. 검색해보니 비타민C 먹고 눈 좋아졌다는 사람들 있는데 비슷하게 러닝하고도 눈 좋아졌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긴함. 아무튼 몇년동안 일시적으로라도 눈이 갑자기 다시 좋아진 경험을 종합해보니 (항생제, 비타민C 과다복용, 유산소 운동 이렇게 였음)

2025년 겨울 
간만에 안과B 다시 갔더니 눈 정밀검사 하자고 함. 시력검사 했는데 왼쪽눈 시력이 실제로 좋아짐. 왜 좋아졌는지는 의사도 모르겠다 함 그럴수도 있다고 함. 내가 아무래도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 입원하고 항생제를 많이 복용한 이후로 시력이 좋아졌다고 말 했더니 의사가 웃음. 항생제 먹어서 시력이 좋아지면 안과오는 사람 다 항생제 처방하게요. 라는 말을 들음.

2026년 봄 
작년 겨울에 아이가 압구정 성형외과에서 유피낭종 수술을 받음. 성형외과도 처음 가보고 약간 공장처럼 특화된 병원도 처음이라 그 규모랑 속도랑 시스템에 놀람. 유피낭종 수술도 겁먹은거에 비해 간단했고. 어쩌면 내 눈에도 그동안 가끔 거슬렸지만 안과에서는 아무 이야기 없던 눈꺼풀에 동그랗게 만져지는 알갱이?가 원인이 아닐까. 갑자기 한 번 인지하기 시작하니까 이물감이 느껴지는거 같고 자꾸 만지고 눌러보고 싶고 거울 볼 때도 신경 쓰이기 시작함. 언제부터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인지는 안 되지만 몇년은 있었던것 같고 시력저하도 이것때문인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인터넷을 막 검색하다 보니 자가진단으로 "눈꺼풀판내 각질낭종" 이거인거 같음. 가족 수술한거 처럼 압구정에 안과도 큰거 있겠거니 하고 검색했더니 5층짜리 안과가 나와서 거기로 감. "눈꺼풀에 뭐가 있다" 이렇게 예약하고 갔더니 가자마자 1층에서 5층에서 각종 검사를 하더니 진료 의사 소견은 "다래끼" 2층 수술실 가서 제거하자고 함. ㅇㅇ 하고 2층에 가서 안약 넣고 눈꺼풀 뒤집어서 막 찌르고 누르더니 이건 다래끼가 아니라 "종괴"인데 피부를 조금 절개해야한다.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꿰매는거 아니면 오케이라 했더니 꿰매는건 아니라고 함. 

그렇게 당일에 검사부터 다래끼?종괴? 제거까지 하고 안약 받고. 비용은 14만 4천원. 1층에 안약과 연고는 만 몇천원 정도 했던듯. 안과 비용은 보험회사 청구 했더니 만원 빼고 다 돌려 받았음. 


그동안 코로나 후유증인지, 백내장인지, 노안인지, 라섹수술 이후 나빠질 상황이 되어서 나빠진건지, 안구 건조증 때문인지, 기타등등 뭐 때문에 나빠지고 뭐 때문에 좋아지는지 알 수 없던 왼쪽 눈 시력저하가 늦게나마 해결된 후기임. 원인을 못 찾는 동안 이미 떨어진 시력은 어쩔 수 없지만, 후기 게시판에 다른 덬들은 혹시 눈이 계속 불편하거나 시력이 계속 떨어지면 눈꺼풀에 뭐가 있는지 잘 눌러보고??? 더 큰 안과 가보라는 말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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