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면생리대에 도전해보게 됐냐
나는 처음 2~3일에 와자자자잣 대량의 피를 쏟아내고
그다음 양이 뚝 끊겨서 와리가리하는 패턴이었음
그래서 생리 초반엔 언제나 입오버만 써야하는 반면 (입오버도 가끔 넘침...)
후반에는 일반 나트라케어 생리대 붙였다가 흠 이제 안 나오는군. 하고 떼면

요지랄 사기를 너무 많이 당했음 (그림의 DAY 8)
그래서 1. 일회용 일자형 생리대가 의미없이 소모되는 게 좀 아깝다
2. 일회용을 쭉 붙이고 있자니 몸에 안 좋을 거 같고 가랑이에서 구겨지는 것도 싫다 (나트라케어가 이거 심함)
3. 쭉 붙이고 있다가 피가 묻었을 때 떼어내고 싶다
4. 마침 나는 외음부 가려움증과 만성질염도 심함
온갖 이유가 있어서 면생리대를 써보기로 하고 구매~!!
면생리대 검색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뜨는 브랜드에서
양 적은 패키지(중형n개+라이너n개) 세트로 삼
마침 생리 초반 이틀의 피 폭풍이 지나가고 양이 줄어들길래 붙여봄
6시간 정도 착용하고 있었고 피가 약간 묻었길래 조금 전에 갈았음
감상
1. 팬티를 쫀쫀한 걸로 입어야 받쳐짐
테이프가 안 붙어있고 똑딱이로 고정하는거라
처음에는 낡아서 늘어난 팬티에 착용했더니 엉덩이가 좀 들떴음
고무줄이 쫀쫀한 새 팬티에 차야 딱 피트됐음
2. 양이 적으면 흡수량은 꽤괜
계속 안 나오다가 어느 순간 어..나온다..꿀럭꿀럭...했을 때
화장실에 가서 확인해보니 제대로 흡수하고 있었음
하지만 피 폭풍 시기엔 역시 이것만으론 어렵지 않을까?
3. 감촉은 아주 편안함
역시 일회용과는 비교가 안 됨
내가 국산 생리대 쓰면 밑빠짐통증이 심해서 나트라케어만 쓰는데도
그 얇은 일회용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음
이건 면으로 피부에 착 감기니까 전혀 생리대가 의식되지 않음
4. 세탁도 의외로 편함
피얼룩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쓰는 거겠지 했는데
동봉된 매뉴얼대로 찬물에 씻으니까 80%는 다 씻기고
세탁비누로 손빨래하니 거의 다 빠졌음!
같이 준 세탁통에 담가놓으면 되니까 생각보다 깨끗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았음
단점은 역시 뜯어서 버리기만 하면 되는 일회용과는 다르게 세탁이 귀찮다는 거
하지만 빠르게 쓱쓱 해버리면 되니까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