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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술집많은 대학근처 번화가에서 아이 키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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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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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이 동네에서 벗어나기 어려웠어서 아이 출산부터 6세까지 키우고 있음


1) 동네 어린이집 대기 같은거 없음

동네 어린이집도 몇개 없긴 한데, 일단 여기 서울인데도 대기같은건 없음. 심지어 자기네 제발 와달라고 원장이 직접 연락하기도 하는거 보고 상황이 많이 안좋은가 싶었는데 3-4년 새에 2군데 남고 어린이집은 싹다 없어짐. 유치원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한개도 없음....아 초등학교도 없어짐 ㅎㅎ


2) 어린이집 생활

일단 외국인 친구들이 많음... 물론 착한 친구들도 많지만 중국인지 조선족 쪽 부모가 선생님한테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컴플레인 넣는 거 보고 없던 편견이 생김; 

술집이 근처에 많아서 그런가 몰려다니며 낮술하는 엄마들이 꽤 있음. 일은 안하는데 6시까지 애 맡겨두고 낮술하며 놀다가 애들데리고 져녁겸 반주하러 가는 것 여러번 봄....


3) 담배랑 오토바이

어린이집 옆이 놀이터인데 배달오토바이들 거기 다 주차해놓고 담배 핌; 그냥 바로 근처가 다 모텔이나 술집이라 길거리에 다 담배피는 사람들이고 바닥은 가래침이랑 꽁초 범벅임

우리 애 3살때 담배피는거 흉내내는거 보고 기함을 함;; 우리부부는 둘다 담배 안펴 ㅜㅜ길가는 사람들 보고 따라하더라고...

가게앞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 피해서 길 가운데로 방향 틀면 바로 뒤에서 오토바이 옴ㅎㅎ

인도랑 차도가 구분 안되어 있어서 오토바이, 차, 사람들이 뒤섞여 다녀서 애 손을 놓고 걷는 건 불가능임. 킥보드나 자전거는 우리 동네에서 탈 수 없어... 신축 아파트 안에서 자유롭게 부모손 놓고 자전거 타는 애들 보면 너무 부러움.



4) 오락실 뽑기방 등 안 좋은걸 빨리 접함

길거리가 다 삐까번쩍 술집, 오락실, 뽑기방이니 애 입장에선 뭔지 몰라도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환경임 ㅜㅜ 

아침엔 술취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다니는 대학생들도 자주 보고 ㅎㅎㅎ 토해놓은 곳에 비둘기 모여있는 더러운 걸 보면서 다녔다 ㅜㅜ아이가 뭐냐고 물어보면 설명해주기 힘든 상황들이 많았음...


5)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랑 연계된 학원차가 없다시피 함

몇몇 태권도 학원 제외하면 학원 차는 우리동네로 오는게 하나도 없음 ㅜㅜ 그나마 아파트 좀 있는 쪽으로 20-30분은 걸어나가야 학원차 태울 수 있어



결국 직장까지 바꾸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데 정말 애 키우기 너무 힘들고 지긋지긋했어.... 그나마 장점을 하나 말해보자면 동네 어른 분들이 동네에 애기가 너무 희귀(?)하니까 우리 애를 진짜 손주처럼 이뻐하고 다 알아봐주셔서 그건 좋았음ㅎㅎㅎ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정이 정말 좋았어. 하지만 떠나는데 아쉬움은 없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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