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전에 엄마가 팔골절로 깁스를 하신적이 있음
깁스해서 머리를 못감으니 엄마가 머리감겨달라고 미리 얘기하셨었음
그 날 오전에 싸워서(뭐때문에 싸웠는진 기억이 안나.. 아마 내 잘못이었겠지) 서로 말을 안하고 있었음
근데 오후에 엄마가 갑자기 화장실에 들어가시더니 엉엉 우시는거야
놀라서 문 열어보니까 울면서 혼자 한손으로 머리 감으시려고 하시더라고
그렇게 우시는것도 처음보고 너무 놀라서 말을 하지 내가 감겨줄게 했는데 엄마가 손을 뿌리치면서 혼자 할거라고 엉엉 우시더라고
결국 엄마가 너무 완강하셔서 혼자 다 하셨었는데, 그 때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지금은 잘 지내는데 가끔 그때 생각하면 너무 죄송하고 눈물남
아마 평생 안잊혀지겠지? 엄마 돌아가셔도 계속 그 모습이 생각나고 후회되겠지?
그 당시에 사과했던것같은데 지금 또 사과하면 너무 이상하려나 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맨날 눈물나고 죄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