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으로 일년 일했는데
공문서가
읽어도 이해가 잘안되고 머리에 안들어오고 속도가 너무 느려
내가 일을 못한다는 의식이 점점 강해지니까
주변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누가 뭐라고 하는거 아니어도 내가 위축되고 불안해
안믿기겠지만
그 긴 업무시간에 내내 집중이 거의 하나도 안된다고 보면 돼
지금 조금이나마 시간있을 때 빨리 문서 읽고 일 파악해둬야 하는데
너무너무 답답해
퇴근할 때 보면 이거 공부하자 해놓고
한게 없어서 맨날 자책하게 돼
뭘 알아둬야 할 지, 중요한게 뭔지, 순서 파악도 안되고 죽고싶어
야근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남아도 다른 사람있어서
오직 집에 싸매고 가서만 그나마 공부를 할 수있어서
집에서만 하는데 이 상태가 정상이 아니잖아
아직은 일이 안주어져서 대놓고 뭐라고 하지는 않는데
곧 해야 할 일 많아질 것 같거든
너무 불안해서 토할 거 같아 미칠 것 같아
이대로 적응 못할까봐
나 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