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고 언니는 직장인, 나는 대학생임
근데 언니 회사 생활이 잘 맞진 않아보여... 맨날 야근하고 돌아오면 죽상이고 우울해보이고 가족이랑 대화할 땐 괜찮아보이긴 한데 뭔가 정말 우울해보이긴 함
그래서인지 엄마가 언니한텐 뭐라 말을 못해.. 언니가 원래 출근을 7시반에 나갔다가 한달 전부터 8시부터 나가기 시작했는데
엄마는 언니가 몰래 사표 쓰고 가짜출근 하는 거 아니냐며 나한테 정보 좀 캐오라 했었음ㅋㅋㅋㅠㅠ 그정도로 엄마는 언니가 회사 언제 그만둘지 몰라서 좀 초조한 것 같더라
그래서 그 잔소리랑 감정 소모 다 내가 받고 있음.... 엄마 정년퇴직까지 겹쳐서 이제 우리집 돈없다, 너 알아서 살아야 한다, 오늘 전기세 ㅇㅇ나왔다 등등
온갖 잔소리랑 퇴직 후 히스테리를 내가 다 받고 있어
그거까진 참았는데 어제 언니랑 얘기하다가 언니는 엄마가 이런 잔소리 한단 거 전혀 몰랐다는 거 듣고 개빡치고 현타와. 난 엄마 감쓰통 됐는데 언니는 전혀 모르고 오히려 엄마 기분 좋아보이던데? 이런 말 하니까 기분 정말 별로더라.. 근데 이게 언니가 원망스럽진 않음. 언니는 내가 봐도 불안불안해보여서ㅋㅋㅋㅠㅠㅠ
참고로 아빠는 타지역에서 사업중이라 또 엄마 얘기 못 듣는 건 마찬가지.. 결국 만만한 게 나야ㅋㅋㅋㅠㅠㅠ 내가 봐도 말상대가 나밖에 없어보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