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4년 3월에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음 혹은 대략 6-7센치정도로 엄청 크진 않았지만 처음 갔던 종합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수술을 해야한다고 얘길들었고 수술을 하면 난소를 건드리니 어쩔 수 없이 난소 기능이 떨어진다고 해서 고민이 많았음
다른 병원도 가보자해서 지역에 있는 대학병원 산부인과에 무작정 전화를 해서 이런 상황인데 의뢰서가 있으니 가장 빨리 진료가능한 교수님 일정 확인해달라고 했고 여자 교수님께 진료 예약을 잡았음.
여기 교수님은 원덬이가 나이가 어리고 추후 임신 생각이 있으면 수술보단 시술(알코올경화술)을 받고 약물 치료하는걸 권해주심
교수님이 이때까지본ㅋㅋ 대학병원 교수님들과는 달리 친절히 잘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가기도 했고 수술하는 건 무서워서ㅠ 시키는대로 했고 비잔정이라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제를 꾸준히 먹었어!
처음엔 흔한 부작용인 부정출혈,부종,체중 증가가 있었지만 부정출혈은 사라졌고(생리도 안함 야르~) 부종이랑 늘어난 체중은,,, 쉽게는 안빠지더라,,^^(그래도 빠지긴 빠졌어..)
약을 꾸준히 6개월간 복용하고 검진을 갔을때 혹이 3센치정도로 줄었다고 해서 와 벌써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줄다니!! 라며 좋아했는데 회사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다음 정기 검진을 가니 혹이 다시 4센치로 늘었다고 해서.. 정말 속상했어ㅠㅠ 그래도 꾸준히 하면 좋아질거란 생각에 그냥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으려고 했던 것 같아
그랬더니 이번 검진에서 자궁에서 보였던 혹들이 다 사라졌다고 하는거야!! 난소나이검사도 같이 했는데 1년전보다 수치도 확 좋아져서 진짜 너무 기뻤어ㅠㅠ 물론 지금은 없어졌대도 재발가능성이 50%나 되는 사악한 질병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약을 꾸준히 먹으면 좋아질 수 있다는걸 공유해주고 싶었어!!!
교수님이 이제는 미레나도 고려해봐도 된다고 하셨는데 난 6개월은 더 비잔을 복용할 계획이야… 미레나는 뭔가 무서워ㅠ
무묭이들도 산부인과 검진 열심히 받고!! 희망을 가지길바래!!
다들 건강 자궁길만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