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초저학년 어린이의 (층간소음 없는 실내놀이) 발달과정은 총 세단계로 건전지 기 -> 테이프 기 -> 충전 기 로 이루어짐. 아마 못 들어봤을텐데 당연함. 원덬이 3분전에 만들었음.
조리원에서 아기랑 집에 돌아오면 ‘무한 건전지 지옥 대결‘이 기다리고 있음. 타이니러브모빌 국민문짝 쏘서 바운서 튤립사운드북 주방놀이 자동차 등등 AA AAA LR1130 각종 크기의 건전지 가 필요하니 싸게 살 수 있을 때 쟁여두면 위급시에 좋음. 당근 거래 시“깨끗하게 썼어요“ 보다 더 강력한 멘트가 ”건전지 방금 새거로 바꿨어요“ 임. 마케팅비용이라 생각하고 건전지를 투자하면 빠르게 판매 가능.

건전지 시기를 무탈하게 대비하려면 작은 리빙박스에 / 건전지 / 반투명 스카치 테이프 / 자석 드라이버 / 미니 드라이버 세트 / 가위 / 육각렌치 /건전지 잔량 테스터기 (선택) / 글루건 (선택) 을 갖춰두는걸 권장함. 함께 사는 어른들끼리 이건 어딨지? 저건 어딨지? 안 하고 원스탑으로 건전지 교체 가능

미니 드라이버 중 십중팔구 일자/십자 드라이버만 필요하긴 하지만. 집에 출처불명 미니드라이버세트가 있다면 건전지와 함께 넣어두면 됨. 애기들 장난감은 작거나 내구력 나쁘거나 등의 이유로 나사가 잘 망가져서 일반크기 자석드라이버 외에 미니드라이버가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생김. 육각렌치는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색연필 처럼 자연발생함. 아기랑 살다보면 생기게 되니 득템하면 같이 보관해두길

건전지, 드라이버와 함께 테이프도 같이 두면 편함. 앞서 말한것처럼 나사가 부서졌을 때, 아이가 건전지 빼서 입 코 귀 에 못 넣게 하려면 건전지 투입구 부근에 테이프 붙여두면 조금 안심됨. 반투명 테이프가 제거할 때 좀 더 수월한편

(선택) 사항인 배터리 잔량 테스트기 는 이렇게 생김. 아날로그/디지털에 따라서 2천원 ~ 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음. 그냥 싼거 사면 됨. 비싼거 살바엔 건전지를 더 삼. 중고거래 혹은 물려받은 장난감 건전지 바꿀 때. 건전지가 오래된건지 장난감이 고장난건지 빨리 확인하고 싶을 때 이용

글루건 또한 (선택) 임. 명 짧은 장난감/만들기 부러졌을 때 테이프 대신 핫글루가 활약할 수 있음. 배터리 잔량 테스터기 처럼 저렴하고, 있으면 편한데 없어도 불편하진 않음.
유치원입학 기점으로 몇월생이냐에 따라 차이가 생기지만 대부분 유치원 1년차에 ’장난감 생애전환기‘에 도래함. 밖이좋아 어린이는 놀이터 가고 태권도 가느라 집안 타요미끄럼틀 / 트램펄린 곧 치울 수 있고. 집이좋아 어린이도 아이스크림 트럭/ 주방놀이 졸업하던가 놀이 스타일이 바뀜.
아이가 인형 / 듀플로 뭐든 실내놀이 전공분야 가 따로 있다면 축하함. 좋아하는걸 계속 하면 됨. 근데 유치원 아이가 자유전공 + 같이 사는 어른들이 건전지 발달단계에서 -> 충전기 (TV, 스마트폰, 테블릿, 닌텐도 등)로 단계 스킵은 아닌거 같을 때 “스크린 대신 책” 을 가장 먼저 떠올릴텐데 사실 정답이긴함. 그런데 반 만 맞음.
왜냐면 아직 책 을 혼자 못 읽어서 어른들이 읽어줘야 하기 때문. 그리고 실내에 머무는 모든 시간을 책으로 채우기엔 아이도 어른도 힘들어서
그렇다면 뭐가 필요하냐 바로 테이프 디스펜서

아직 가위 못 씀 / 종이접기 못 함 / 섣불리 고체풀, 물감, 스티커 줬다가는 어른이 멘탈과 집 둘 다 수습하기 힘들어질 수 있음 (원덬한테는 중요 포인트) 등 사유로 테이프 만한게 없는데 (광고 아님 바이럴 아님 검색해서 예뻐보이는거 사진 가져옴)
종이/색종이 색칠하고 찢고 붙이고 만들고 구기고 뭘하든 비교적 안전하고 조용하고 어른이 샤워하러 가던가 각종 사유로 잠시 혼자 놀아도 비교적 수습 가능하게 오토 돌릴 수 있음 (이게 중요)

책상에 앉아 놀기 시작하면, 미술책상 상판을 스크레치 스티커 테이프 로부터 지키고 싶어질텐데 이 때 마우스장패드 추천함. 사진은 아무제품이나 퍼옴. 색상 /크기 제법 다양함.
그리고 테이프 디스펜서가 있으면 가위와 어른 손 없이도 “무한 테이프 천국” 이 가능한데 이 때 A4 용지와 복합기를 곁들이면 궁합이 환상적임. 한두달 학원비 가량의 초기투자비용 으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는데 건전지 이야기를 너무 길게해서 다시 쓰겠음
복합기도 기종 추천은 전혀 아니고 (우리집에 있는건 Epson L4160 단종됨 가족이 물려줌) 이 글처럼 구매 장려글 “무한잉크복합기의 효능” 에 가까움. 유치원생 있는 집에 복합기 있으면 좋은데 참 좋은데 왜 좋냐면 주절주절 ㅋㅋㅋ 하나 더 산다면 포토 프린터... 프린터 나는 프린터가 너무 좋으면 라벨프린터 까지… 어쨌든 “사무용품” “공구세트” “전자제품” 아이보다 어른이 더 즐거워 보이지만 애를 위해 소비했으니 육아용품이라 주장하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