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심리치료 목적으로 동물(특히 강아지) 키우는거 반대하는 후기
1,133 5
2025.12.22 13:34
1,133 5

난 어릴때부터 청소년 우울증이었고 고3때 강아지 데려왔어(치료목적은 아니었어)

동생이 데려오자고 해서 가족 전부 동의해서 데려왔고 너무너무 사랑하고있어 지금도

근데 5년인가 6년전에 내 상태가 진짜 안좋았고 ㅈㅅ사고가 너무 강해짐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 전부 다 미련이 더 안남았는데 강아지가 유일하게 눈에 밟혔어

근데 이게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니까 강아지 때문에 못 죽는다>그럼 강아지를 없애자 이런생각이 들기 시작함

다행히 강아지한텐 아무짓도 안하고 병원가서 힘들다 저런생각이 든다 해서 폐쇄병동 입원함

저거 외에도 나 스스로도 잘 못 돌보는데 강아지를 돌봐줘야 하는게 진짜 쉽지 않아

시간맞춰 밥주고 산책 나가고 나이들면 얘네도 인지장애가 와서 진짜 신경이 많이 쓰여

우리집은 나 제외하고도 두사람이 더 있어서 내가 못하면 다른 가족이 하긴 하는데

만약 내가 혼자 얘를 키웠으면 진짜 최악의 주인이 됐겠지

내가 아파도 스스로 케어할 자신이 있고 원래 동물을 좋아한다 이런 상황이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근데 나 자신을 산책시킬 힘도 없고 식사를 못챙긴다 뭐 이런데 정서에 좋대~ 함서 데려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야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88 12.23 35,2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831 그외 엄마를 거부하는 것 같은 내가 답답한 후기 03:31 81
180830 그외 PMS 증상 너무 다양하고 빡센 후기 2 00:24 206
180829 그외 엄마랑 아빠랑 닮았는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후기 00:15 393
180828 그외 부모님 모시고 부산-후쿠오카 온천여행 준비하는데 막막한 후기 11 12.25 878
180827 그외 유방암 전절제 수술 앞둔 후기(+복원 궁금증) 12 12.25 1,081
180826 그외 첫 신축아파트 살아본 덬들 입주박람회 관련? 궁금한 초기 11 12.25 728
180825 그외 샤워기 통째로 교체한 후기 (누수) 4 12.25 549
180824 음식 크리스마스에디션 과자 산 후기 5 12.25 1,790
180823 그외 이제 서른살인데 자산관리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인 중기 8 12.25 1,119
180822 그외 주변 INTJ 친구랑 친해지고 싶은 중기 20 12.25 1,160
180821 그외 난생처음 목도리 뜬 후기 7 12.25 1,566
180820 그외 인정욕구가 큰 사람이 되고싶지 않은 중기 10 12.25 1,262
180819 그외 인지행동치료에 대해 아는 덬이 있나 궁금한 초기 4 12.25 465
180818 그외 갑자기크리스마스파티그런데많은사람을곁들인 8 12.25 2,001
180817 음식 성심당 (12/23) 후기 12 12.24 2,518
180816 그외 폐급엠쥐 취급받은 후기 2 12.24 1,834
180815 그외 소소한 심리 상담 후기 3 12.24 535
180814 음식 문어삶은물로 뭐할수있는지 궁금한후기 14 12.24 1,866
180813 그외 원룸 구하기가 너무 힘든 중기? 2 12.24 855
180812 그외 강아지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 낸 후기 (사진많음주의 44 12.24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