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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 일유 고민인 중기

무명의 더쿠 | 11-04 | 조회 수 1687

유치원 모집 시즌이라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쓸게 


영유 보내고 싶은 이유 

1. 맞벌이라 영유 보낼 경제적 여유가 됨 

2. 남편 주재원 기간 동안 미국에서 일년 정도 데이케어를 다녀서 영어노출이 빨랐고 지금도 4세 치고는 꽤나 영어를 함(글을 읽거나 알파벳을 알진 못하지만 원어민과 간단한 의사소통 가능. 예를 들어 어린이집 가는 거 좋아하니 라고 물으면 "I don't like to go to school because it's not fun."이라면서 의사표현 가능). 한국어도 잘 하는 걸로 봐서 언어적 감각이 있는 편이라고 판단. 

3. 귀국한 이후로 집에서 부부가 영어로 책을 읽어주거나 대화를 시도하지만 영어노출 빈도가 확 줄고 한국어 사용 환경에만 있다 보니 영어 발음이나 억양이 안좋아짐 무엇보다 부부가 원어민이 아니라 한계가 있음 

4.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학령기에 유학 보낼 가능성이 높음 


일유 보내고싶은 이유(영유 보내고싶지 않은 이유) 

1. 거주지에서 가까우면서 보내고싶은 영유가 없음. 

거주지에서 가까운 영유는 학습식이라 바깥놀이가 없다고 함. 이 어린 아이에게 자유롭게 놀 권리를 빼앗는 게 부모로서 할 도리인가 의문임. 

거주지에서 차로 편도 30분 거리의 놀이식 영유가 있으나 보다시피 우리 둘다 맞벌이고 출퇴근이 비교적 자유로운 내가 도맡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임 

2. 에너지가 많은 아이라 바깥활동이 필수인데 하루에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해야함. 요즘 일유는 숲유치원이 대세라 그런지 그런 신체활동에 신경을 많이 쓰는 추세임. 

3. 인성과 사회성 기본생활 습관을 확립하는 시기인데 언어교육에만 치우친 나머지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울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것에 대한 걱정


엄마가 교육관이 뚜렷해야 흔들림이 없고 이 시기의 아이는 선택권이 없는데 뭐가 아이에게 베스트인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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