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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 먹고 약 효과가 전혀 없는거 같았는데 깨닫고 엄마 안아주고 온 중기

무명의 더쿠 | 10-21 | 조회 수 2319

 

약 효과나 부작용?

부작용인 수면장애 식욕감퇴

초반에온다는 고양감 사람이 바뀐듯한 그 느낌 1도없어 그냥 평상시의 나더라고

약 용량을 늘려야하나 싶을정도로 아무 변화가 없었어

 

근데 조금 놀란게

 

1. 엄마가 옆방에서
엄마: ㅇㅇ아 티비가 안된다 도와줘~~~ 하는데
평소면 (생각: 아 진짜 또 저런걸로 불러; 그냥 좀 해보지 ) 아, 왜!!!!!!!! 하고 갔거든
그런데 오늘은
나: 어? 왜~~? 하고 가서 채널 바꿔주고 다 알려주고

 

2. 또 방금은
엄마: ㅇㅇ아 너 방금 채널바꾸고 리모콘 어디뒀냐? 못찾겠다~ 이러는데
그냥 가보니까 엄마 궁둥이에있는거야
나: 아 엄마 궁둥이에있자너~ 머야 찾아보지도 않고!ㅋㅋ 하고 찾아주고 하는데 짜증이 진짜 하나도 안나더라고
평소엔 진짜 이딴걸로 왜불러 싶은데 짜증이 안나는거야

 

3. 내 자취방에 오셔서

엄마: 너 일 끝나고 집에오면 바로바로씻고, 빨래 바로돌려야돼! 몸에 냄새베겨 옷에도 냄새베기니까 내일로 미루지말고 그때그때 해!! 하는데
평소면 아 또 잔소리야 !!!! 내가 알아서 해 내가 애야? 그런 기본적인걸 알려주게?!! 하고 짜증냈는데
오늘은 그래 그냥 알겠어요라고 대답해두면 내가 하든안하든 엄마는 모를테니까 히힠ㅋㅋㅋ 대답이나 일단하자 하면서
나: 네 알겠습니다앙 할게요~ 걱정마세용~~

이랬어 짜증이안나 짜증이 진짜 안나는게 신기하면서 짜증이 날 일이 아니였어 엄마는 날 위해서 얘기해준거니까..

 

진짜......엄마 잔소리도 평소엔 엄마가 화내는걸로 느껴졌어

엄마는 왜 나한테 짜증내고 화만내지 싶었는데 오늘 엄마 나한테 짜증을 거의 안냈어.. 우연인가 싶은데 그냥 내가 화가 많았던거같아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나: 엄마 내가 adhd약을 먹어야하는 사람이였나봐 약을 먹으니 화가 안나 .. 나 오늘 화 안냈지? 앞으로 잘 챙겨먹고 화 안낼게 미안했어 하고 안아주니까
엄마가 표정이 미묘해지더라고 울먹울먹한 표정인거같기도 하고

 

왜냐면 엄마는 평소에 adhd고 나발이고 지랄하지말라고 노력으로 다 바뀌는거라고 그랬거든 약 지랄하지마  너 약먹을 수준은 아니거든?!?!! 다 그렇게 살아 이러셨었거든 
근데 오늘 내가 바뀐모습보고 그렇게 사과하니까 좀 생각 많아지신듯
오랜만에 나랑 대화하면서 웃는모습 본거같다

 

약 내성이 무서워서 안먹고 살았는데 내성이고 뭐고 그냥 먹어야겠다 싶었어 내성이 생기면 그때 일이고 내 젊은세월을 버리는게 아깝네 이미 좀 젊은세월은 갔지만 이제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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