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극도의 귀차니즘 환자(청소가 싫어서 미니멀리즘 하면서 다버림)
인데 그와중에 더러운건 싫어해
특히 주거공간이 더러운건 참을 수 없어
근데 우리집 남자들이랑 살아보니 진짜 내가 안먹어도
끊임없이 뭘 만들어야해(180대 남자 3명)
내 서너배는 먹더라
나 혼자있으면 치킨 한마리 시켜서 세끼 먹어
주말에 식빵 버터 커피 과일만 있으면 더 필요없어
그런 사람이라 우리집 남자들 먹는거에 질림
냉장고는 터질라고 하고 부엌은 늘 더러워
매일 음쓰랑 하수구 청소를 해야해
집에서 늘 음식 냄새가 나
사먹는건 감당안되고 해먹어야하니 늘 냉장고는 꽉차있고
다 못먹고 버리는것도 많아
맨날 장봐야해 사고 나르고 차리고 버리고
엄마는
차려주는 남자 만나라지만
그냥 부엌에서 냄새나고 지저분하고 냉장고 차있는거 자체가 싫어
내 배가 안고픈데 집에서 음식냄새 나는것도 싫어
차려주는 것도 싫고 안먹고싶은데 남이 차려는주는 것도 싫어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 차리는것도 싫어서 룸메이트 생각도 안들어
제발 집 좀 냄새안나고 깨끗하게 살고싶어
비혼선언함. 누구랑 같이 못살겟다고
......진짜 많이 안먹는 여자들한테 집에서 끊임없이 법차리는건 그 자체로 미친 노동인거같아
난 지금에 매우매우 만족해
혼자 깨끗하고 쾌적한 라이프
청소 예민한 덬들은 한번쯤 고민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