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병때문에 무급휴직중이고, 이제 3개월 됐어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엄마 돌아가시면(엄마랑 나랑 두 식구) 인생 뭐있나 나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야지 않겠나 싶더라고
휴직해서 여유도 생겼겠다 몰래 석사 준비하면서 엄마 간병하며 지내던 차였지..
근데 갑자기 팀장님이 밥이나 먹자면서 내가 있는 지역까지 오신거야.. (왕복 5시간) (나는 일때문에 오신건줄 알았음ㅠ)
그러더니 회사 사람들이 나 생각하면서 돈 좀 모아봤다고 돈을 주시는겨........................................근데 그게 240만원....................현금......................
이걸 받자니 석사 붙으면 나 그만 둘텐데 싶고...............
이걸 거절하자니 석사 떨어지면 회사 다녀야되는데, 복직 안하겠다고 선언하는 꼴이고....................
결국 받아서 집에 옴...................................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 정말 돌아버려 땡벌땡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