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연기만 심하게 나고 다친사람없음)
우리집은 단독주택인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디선가
삐삐삐 이런 비프음이 나는거야 처음에 주방쪽에서 나길래
보일러문제인가 하고 주방에서 발코니나가는 외부문을 열었는데
옆집 주택 집안에서 연기랑 탄내가 엄청나고 가스경보기가 울리는거였더라
놀래서 바로 119 전화하고
남편깨워서 옆집대문 두드리고 소리질렀는데 아무도 안계신거같았어
나이드신 할머니 혼자사시는집인데 혹시 쓰러지셨나? 별별 생각 다들고ㅠ
근데 다행히 119랑 112랑 연계되서인지 파출소 경찰분들이 먼저 도착하셨고 문따고 들어가니 할머니는 안계시고 아마 주방에 음식 올려두고 그게 1시간넘게 타면서 연기가 난거...
사람들 모이구 119도 오셔서 상황정리중인데 할머니가 집에 오신거야
가스불 올린거 깜빡잊어버리고 외출하셨대ㅠㅠ;;;
그래도 다행히 비프음때문에 내가 듣고 신고해서 다행이지
큰 불 날뻔ㅠㅠ 어르신 사시는 집에는 가스자동차단기랑 경보기 꼭 달아야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