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방에 지역 후기가 핫하네..
나덬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동대문구(정확히 말하면 휘경-장안-전농-답십리동)에만 살았던 토박이덬이야.
장점
1. 주거의 가성비
서울 시내에서 이 정도 도심/강남 접근성 있는 곳이 이정도 집값 하는 데가 흔치가 않더라.
청량리서 1호선 타면 종각까지 20분, (옆 구지만) 왕십리에서 분당선으로 선릉이 15분. 귀찮으면 집에서 5분만 걸어 내려가서 5호선 타고 가도 되고.
참고로 낡긴 했지만, 동네에 대단지아파트 40평 매매가 4억 초반대 정도 함. 신내동이나 미아 쪽이 우리랑 가격 비슷한 거로 안다.
2. 물가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서민동네라 쌈. 많이 쌈. 장안동/이문동 쪽이 특히 물가가 쌈.
3. 이웃의 정(?)
지금 내가 20대 중반인데 초등학교 친구들도 거의 이사 안 가고 여기 계속 살고 있어. 동네 자체가 토박이들도 엄청 많고...
이것 때문에 생기는 웃기는 점이 동네에서 알바하거나 하면 친구들 가끔 보임ㅋㅋㅋ 아 알바하다 내 초등학교 동창이랑 내 중학교 동창이 눈맞아서 사귀는 경우도 있었다
4. 상업 및 문화시설
청량리 롯시 같은 경우는 롯데 제작 영화 시사회도 간혹 하더라. 아니면 왕십리 씨지비도 안 머니까 갈 만 하기도 하고.
장은 (내 사는 동네 기준) 홈플러스 롯데마트 골라 갈 수 있음.
단점
1. 교육
학교 수는 많아. 수만 많아. 공부 진짜 못함. 우리 구랑 옆 구가 속한 교육청이 선생님들 사이에서 '쉬러 오는' 동네 취급 당할 정도야.
우리 동네 인문계 전교 1등이 서울대를 못 가는 해도 꽤 있는 거로 알고 있음 ㅇㅇ 애초에 동대문시장 상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부모님들도 공부보단 장사로 돈을 버신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공부 푸시가 없고, 애들도 욕심이 없다.
2. 녹지가 없음
아파트 사는 거 아니면 정말 공원 찾기가 어려워.
3. 맛집이 적음
없지는 않은데 특정한 동네(장한평 쪽, 경희대-외대 라인)에만 몰려 있음.
장한평은 가깝고 버스도 좀 있어서 종종 가는데 경희대나 외대 앞에 있는 맛집은... 버스 노선이 구려서 가기가 힘들더라 ㅠ
나덬이 바로 옆 구에 있는 학교 다니는데 과장 좀 보태서 우리 집에서는 학교가 경희대/외대 가는 데 드는 시간 반밖에 안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