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도 4.5일이 화제여서 내 경험담 써볼께
나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해 일본에 있는 대기업에 입사해 지금까지 쭉 일하고 있어 어릴 때 일본, 미국에 유학한 적 있어서 영어, 일본어로 일하는데 무리 없는편이야
201n년에 입사해 몇년 간은 9-6였고 금요일은 1-2시간 일찍 퇴근해도 다들 신경 안 쓰는 분위기였어
그러다가 2016년인가부터 정부가 무슨 프라이데이 정책 시작하면서 각 월의 마지막 금요일은 점심 때 퇴근하라고 회사 지침이 생겼고 얼마 뒤부터는 아예 매주 금요일은 2-3시 퇴근이 표준이 됨
부서마다 달랐는데 내가 있는 부서는 재량껏 더 일찍 퇴근해도 된다고 해서 나는 그때부터 왠만하면 금요일은 점심 전에 퇴근해
보통 금요일에는 재택 근무해서 9시부터 12시-12시반까지 일하고 퇴근하는데 느긋하게 밖에서 점심 먹고 카페가거나 주말에 가면 붐빌 거 같은 일정 (미술관, 코스트코, 팝업 스토어 등)을 넣는 편이야 1년에 2-3달은 바쁘긴 한데 그런 달에도 금요일에 못해도 2-3시엔 퇴근하고 있어
금요일에 나 혼자 일정 보내고 토요일에 친구들 만나 놀고 일요일에 집안일 좀 하고 집에서 쉬니까 월요일도 활기차게 보낼 수 있고 좋은 거 같아
우리 회사가 4.5일 근무해도 생산성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매해 매출, 영업이익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한국도 얼른 4.5일 도입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