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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조용한 성인 ADHD 진단받은 후기 (feat. 엄마아빠도 안 믿은, 학창시절 내내 차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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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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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27살이고... 얼마전에 정신과에서 중증 우울증이랑 ADHD 판정을 받았어

아직도 약간 믿기지 않고 싱숭생숭한데... 지금까지의 의문이 해결되는 느낌이라 속시원함ㅎㅎ

 

'내가 귀찮음, 게으름이 심한 건가' 싶으면 한 번 읽어봐줘

 

 

참고로 성인 ADHD라는 이름이라도 성인 됐을 때 갑자기 생기는게 아니고

초등학생 때부터 쭉, 그 증상이 작게라도 지속됐어야하는 거니(보통 이런 케이스는 사회적 규율이 있는 성인이 되었을 때 알아차리게 된대)

최근 갑자기 의심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될 수 있어

 

 

1. 내 성격

2. 검사 받게 된 계기

3. 관계 있을지 모르겠지만 과거 행동들

4. 검사 비용 및 방법

 

뭔가 길어져서 보기 불편할거 같아서

 

 

 

1. 성격

 

 

일단 내 성격을 말하자면?

- 유사과학이지만.. ISTP 그자체의 인간, 첨보는 사람도 맞추더라

- 초딩 때부터 생기부에 '차분한, 이성적인, 얌전한, 인내심 있는' 이 빠지지 않았음ㅋㅋ, 모의면접 연습할때도 사람들이 전부 '진중함, 차분함'이 느껴진다고 캐릭터로 밀고 나가라고 했음

- 수학학원이 재밌어서 수학만큼은 학창시절 내내 전교 5위 안팎, 국어는 만년 5등급... 영어는 10~30점대^^;

- 낯가리기도 해서 항상 어떤 모임에 나가면 난 말이 없는 사람

- 하지만 반 친구들이랑 모두 원만하게 잘 인사하고 놀고 모범상 받기도 했어.

- 고지능형...으로 커버한 부분이 있는지, 수학 올림피아드, 큐브 맞추기, IQ 이런건 다 높게 나오고 좋았음

- 상상? 그게 뭐죠 현실형, 평소 멍한 편에 가까움 / 문제가 터지면? 해결방안을 닥터스트레인지 마냥 머릿속으로 케이스를 싸악 훑어서 좋은 해결책을 내고 인정받는 편

- 회사 적응도 잘 하는 편이었음, 대기업 보단 스타트업 최적화 인재... 기획하는거 좋아하고 인턴하면 항상 상위 성과, 전환 제의 받는데... 

다른 길이 더 있을 거 같아서, 질려서 연장 안하고..ㅋㅋ

 

 

ㅎㅎ... 일반적으로 나도 갖고 있던

'골목대장 말광량이 쉬지도 않는 남자애' 같은 ADHD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말이야....

 

 


2. 계기

 

 

많이들 계기를 궁금해하더라고

=== 내가 검사를 받아보려고 생각하게 된 계기 ===

 

가장 큰 계기는, 최근 문서를 꼼꼼히 비교해야하는 업무를 받고

그게 너무 힘듦+남은 더블체크도 한다는데 그게 너무 고통스러움

제대로 본 거 같아도 실수함 -> 혼남 -> 우울 불안 재발 -> (우울증의 무한 사고를 거쳐)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과집중과, 집중력 부족이 원인 같은데?

 

왜냐,

- 난 장기간 취준으로 우울증을 2년 반 정도 앓고 치료 받고 있음 (나앗다가 심해졌다가 감기처럼)

- 주된 원인은 '자소서'였어. 나를 글로 표현하는 걸 안 그래도 어려워함

-> '해야하는데' 쓰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매일 미룸'

-> 마감 3일 전부터, 한 문항만 쓰자 마음을 먹지만 자꾸 딴짓하며 회피하고 미룸

-> 결국 마감 직전에 몰려서 시작해서 2시간 만에 제출

-> 퀄리티도 마음에 안 들고, 이럴 거면 진작에 빨리 해치우지, 또 서탈했어의 반복

 

정말 내가 지금까지 자소서를 못해도 100군데는 냈는데

'당일 제출' 아닌 곳이 없음. 아니... 맨날 2초전 5초전, 1분 전 제출이라

 

10분 전 제출? 10% 될까말까 ㅋㅋ

 

대학교 과제할 때도 이랬음. 1달 전에 미리 내주신 과제 맨날 컴퓨터에 빈 워드창 켜놓고

딴짓하다가 게임하다가 뭐하다가 결국 마지막 날에 커피 마시면서 밤 새서 써서 제출

 

그러니 결과물도 마음에 안 들고......... 자존감을 갉아먹고 있었지

결국에 취준 결과도 안 좋아져서 우울증에 빠지고

 

가장 큰 문제점이라 느낀 부분은

좋아하는 거엔 '과집중'

흥미없는 거엔 '집중하기 어려움, 죽어라 미룸' 이었어 - 이게 대표적 증상이라 하더라

난 MBTI가 ISTP라... 그냥 내 기질인줄 ㅜ

 

우울증으로 병원 3군데랑 상담 치료도 병행했지만

ADHD를 의심한 적은 1번도 없었고, 나도 그쪽으론 생각도 못 하고 우울감 관련 얘기만 나눴으니...

 

근데 난 모두가 다 싫어하는 거니까~ 정상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그게 기질적으로 좀 더 심한가보다 했어.

 

근데 커서 보니까 아니더라고.... 다들 참고 하루 30분씩만 하기를 실천한다는 거야

나는 5분도 하기 힘든데.... 30분 한거 같은데 시계를 보면 5분만 지나있고

뽀모도로도 25분 겨우 채우면 5분 쉬는 시간 있을때 결국 딴짓하느라 하루 끝나고

 

그러다가 우연히 알고리즘에 조용한 adhd가 떴고....

 

 

 

 

3. 과거 일들

 

그래서 나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돌이켜본 뭔가 연관성 있을만한 과거 일들을 적어볼게===

 

 

 

- 일단 위에서 말했듯 죽어라!!!!!!!!!!!!! 미룸

기한이 있으면 마지막날까지 미룸, 미루다가 졸업 토익 못 봐서 졸업 못 할뻔하거나...

2시간 걸릴 과제 1달동안 붙잡고 있거나, 좀 힘들면 설거지 죽어라 미뤄서 곰팡이 생기기도 하거나,

자취할 때 방학 때 너무 귀찮고 게임에 빠져서 물 마시는 것도 귀찮아서 안 먹다가 탈수증 올뻔하고 ㅋㅋ

 

 

- 초딩 때 준비물 맨날 까먹음 (엄마가 현관 앞에 뒀다해서 아 챙겨야지 했는데도 이미 엘베 붙잡고 학교 가있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가져와달라함 ㅠ)

 

 

- 좋아하는 거엔 미친듯이 집중함

난 코딩이 가벼운 취미라, AI 가수 목소리 이런거 첨 발견 했을 때 너무 재밌어서

3일 동안 밥도 하루 한끼에 마실것만 대충 먹으면서 몰두함, 너무 재밌어서 잠도 4시간 자고 일어나서 이어하고

 

 

- 흥미 없는 거는 귀에 안 들어옴

재밌게 내 의견 말하면서 회의하다가도 상사가 쌉소리 한 번하면 와 진짜 귀에 뭐가 아무것도 안 들어와

녹음해서 클로바AI로 요약해달라고 해서 대충 정리함

어디 동호회 모임 나가서도 관심 없는 주제 나오면 걍 빠져있음 한귀 한흘의 대가

 

어릴 때 아빠 친구분이 나한테 뭘 알려줬는데 

진짜 관심도 없고 이미 다 아는 거여서 집중 못 하다가 한 소리 들은 적도 있음

 

 

- 약속 잡은 걸 까먹고, 시간에 강박 있음

그래서 캘린더에 항상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려하는데 

이것도 대충하느라 23일 11시. 이렇게만 남겨놔서 전날에 11시에 무슨 약속이지...? 이럴 때도 있고

알고보니 약속 잡아놓고 메모를 안 해둬서 이중약속 잡혀서 죽어라 사과하기도 하고...

10분씩 지각도 자주해서 고치려하는데 잘 안 될 때도 있고...

 

그러다보니 저녁 일정 있는 날은 그 전까지 뭘 하면 늦을거 같고 뭘하면 급박할 거 같고 약간 강박이 있음

 

 

- 덜렁거린다는 말 자주 들음

- 엄마한테 청소로 맨날 혼남. 근데 난 딱히 불편함도 못 느낌

- 물건은 의외로? 그렇게 잘 잃어버리진 않음,

- 비판에 민감한 거 같음. 좌절을 남보다 더 크게 받아 들이는듯

- 면접 볼때 면접관 말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자꾸 말이 튀어나가서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함

- 내가 주도적인 일은 잘 하는데, 보고, 체계가 많이 필요한 일 너무 힘들음

- 한 회사에 3개월 정도 일하면 지루하고 못 해먹겠음..

- 꼼꼼하게 문서 확인해야하는 업무, 대충 보고 넘기고, 꼼꼼하게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틀리고 스트레스 받음

- 충동구매? 안 함, 다만 정말 필요한 소비인지 미용실 가는 것도 미용실 5군데는 엑셀로 비교해보고 감;;;

- 벼락치기의 신임, 시험에선 하는 거보다 잘 나옴, 그러나 끝나면 다 까먹음

-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듬

- 뭔가를 실행하기가 두려움, 했다가 뭔일 생겨서 하기 어려워질지(그럴 일 없음), 한 번 시작하면 빡 집중 해서 끝내야하는 스타일이라 시작하기 전부터 지쳐서 하기 싫음(이게 과집중 때문에 뇌가 일부러 평소에 절전모드로 움직여서 그렇다더라..)

 

잘 모르겠네 아무튼 그냥 좀 덜렁거리지만 충동적인 행동은 적고 차분한 편에 가까운 사람임

 

 

 

그리고 저런 행동들 보다도 좀 더 의심을 가지게 된 부분은

 

- 어디선가 부딪혀서 나도 모르는 상처, 멍이 많음

 

어렸을 때 정신 차리고보니 한동안 하고 있어서 고쳤던 공룡 손 자세

 

 

https://img.theqoo.net/icQTiY

엥 이게 adhd라고 내 평소 걸음걸이인데 싶었던 부분...

 

 

 

 

4. 검사

 

검사

 

지역에 성인 adhd 다루는 병원을 검색해서 찾아감

초진인데 난 우울증 병력도 갖고 있어서

 

자율신경검사 + 뇌파 검사(3만원) + cns(주의집중력) 검사 12만원

 

초진으로 총 19.8만원 정도가 나왔어.

뇌파랑 cns는 비급여랬나... 암튼 저렇게 되있다했어. cat 검사로 하는 곳도 있다하던데

 

여긴 뇌파+cns를 복합해서 봤어.

 

 

 

 

뇌파 검사지가 나옴

 

 



 

 

이런 등고선 같은 형태로 빨갛고 노랗고 초록색 모양이 보임

음 체온카메라 처럼 뭐 저런거구나~ 했는데

 

 







 

 

<두둥>

 

이게 정상인 뇌파입니다.

 

 

 

 

 

 

ㅇㅖ ? 

 

 

 

 



 

 

전 저기 2번째처럼

머리 앞쪽이 시뻘건디요...?

 

- 네 전형적인 ADHD가 그렇습니다.

뭐시기저시기 저기 빨간곳 가장 높은 수치가 주의집중력 관련되어서 정상인은 1이어야하는데

ㅇㅇ씨는 지금 4.5고 어쩌고 저쩌고

 

근데 복합적으로 봐야해요~~~~~

 

우울증 파트 뇌파에서도 붉은색이~~~~~~~

기분 파트는 파란색이~~~~~~~ 

 

 

 

근데 이건 CNS 검사 결과랑 같이 봐야해요~

 

 

CNS 검사는 독방 가서 1시간 정도 약간 치매검사나 AI 인적성 검사 같은 문제를 풀게 시킴

 

첨엔 개쉽네 ㅋㅋㅋ 나 너무 정상인가봄;;

(진짜 끝나고 집에 오면서 나 정상인가본데;;; 엄마한테도 너무 쉽더라 난 ADHD 아닐듯?) 했음 샹~

 

중간에 좀 나한테 어렵게 느껴지는 항목이 있긴했는데

틀리진 않은 거 같아서 대수롭지 않게 넘김

 

 

--> 님 하위 1프로세요. (에?)

이것도 하위 10프로세요 (에...??)

 

다들 얼마나 빨리 하길래...?

 

다른 항목들은 다 정상 혹은 높음으로 나왔는데 

주의력과 관련된 일부부분에서 낮게 나옴...

 

 

 

 

결론

 

ADHD가 우울을 부르고 우울이 주의집중력을 떨어뜨리고의 반복이라

양방향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게 좋을거 같다.

 

 

해서 우울증 약제도 바꿔보고 콘서타도 복용 시작함

 

아직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약간의 각성된 느낌에 지금 글 쓰는 것도 뭔가... 주변이 페이드아웃 된 거 같이 느껴져서 집중이 잘 되는 상태의 내 뇌 같달까

 

하다가 주변에 비타민도 들어와서 먹어주고 유튜브도 들어가서 노래도 들어줘야하는데

그냥 지금 글만 30분 넘게 쓰고 있는 거 같아 하하

 

 

진짜 집에 와서 내가 ADHD가 맞대 하니까

엄마랑 아빠랑 둘 다 안 믿음ㅋㅋㅋ

엄마도 초등 교사라 ADHD 애들 숱하게 봤으니까 충동적인 모습들 위주로 봐와서 절대 안 믿었엌ㅋㅋㅋㅋㅋㅋ

유튜브로 성인ADHD 영상 보여주니 이해하심

 

 

 

아무튼.......

오히려 ADHD 임을 알고나니 후련하고 해결할 방법이 있다는게 오히려 좋고

앞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게 희망이 생김

 

항상 저렇게 대충 끝내는데 성적은 좋았으니까

뭔가 제대로 했으면 난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항상 맴돌았는데(이것도 흔하다더라 ㅋㅋ)

 

이제 그냥 받아들이게 됨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이제 공무원을 준비해보려해서.... (국가직, 일반행정XXX)

보직 순환이 되어도 보수적인 집단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진짜 응급실 의사 이런게 천직일 거 같은데 ㅋㅋ)

 

 

나같이 조용하디 조용한데 

실행하는게 어렵고, 오히려 멍하고 절전모드이고

막상 실행해서 어려운 것도 잘 해냈는데 끝맺음이 구리고

죽어라 미루고

게으른거 같아서 자존심 깎이고

좋아하는 거에 집착 심하고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 경험도 한 번 있고...

 

분명 읽어보면서 어... 나 맞는 거 같은데 싶으면 검사비 비싸도 상담 받아보고

의사가 의심된다 싶으면 검사할거니까.. 꼭 받아봐봐

 

 

약을 언제까지 달고 살아야할지 생각하면 좀 암담하긴 한데

그래도 나아질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아 ㅎㅎㅎ

내 문제가 아니었단걸 ㅎㅎㅎ

 

 

 

글도 지저분한데...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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