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일 슬픈일 잘 챙기면 좋은거라고 해서
그게 내 할 도리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배워서
다른 사람들 경조사 잘 챙기는 편이었어
근데 진짜 후회됨 특히 결혼식...
심지어 장례식도.. 늦은 시간에 진짜 멀리까지 가서 위로해주고 부조하고 왔는데
내가 자기네 집안 조문 갔던거 까먹어서, 안왔다고 생각해서
내가 장례 치를때는 안온 인간도 있음 (부조도 당연 안함)
결혼식은 말해 뭐함
여태까지 갔던 결혼식 진짜 절반 이상은 괜히 간거 같음
내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깝고
그래도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챙겨주고 싶었던 내 마음이 아까워
돌잔치는 진짜 부르지도 말아줬으면 좋겠고;
결혼식 딱 끝나고 아무 연락없다가 돌때 연락오면 진심으로 짜증남
지금 사회초년생인 덬들 있으면 경조사 진짜..
아예 안챙기라는 말은 절대 아님 그거는 안됨
그냥 최소한으로만, 너무 과하지 않게 챙겼으면 좋겠음
괜히, 지금 나하고 너무 친한 사람이니까 부담되지만 30씩 50씩 큰맘먹고!
그렇게는 진짜 안했으면 좋겠음
사회적인 약속, 암묵적인 룰 이런거도 아주 무시할 순 없지만
내가 살아야됨 ㅠㅠㅠ 내가 너무 부담되면 재고해봐야됨
(회사사람한테는 앵간하면 5해 정말로 5해라 그거도 아깝지만 어쩔수없으니까 5!!!)
돌려받기는 커녕, 연이라도 안끊기면 다행임
결혼하고나면 진짜 온갖 핑계에.. 다 세상에서 제일 바쁨
사람맘이 그냥 어쩔수가 없나봐
그들은 이미 받을거 다 받아서 아쉬운게 없는거임
그걸 낸들 어쩌겠음ㅠ
그냥 나중의 내가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챙겼으면 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