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배경 설명을 하자면 중학교 때까진 공부를 아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음 전교 30등 안에 들었었고 고등학생 되자마자 수학이 너무 어려워서 공부 놔버리고 최하위권으로 감 대학은 흔히들 말하는 지잡대 갔고 4.2 학점으로 졸업함(코로나 시기라 A학점이 널널했다는 건 감안해야 할 듯)
이걸 정신과 선생님께 말씀드리니까 대학까지 갔으면 경계선 지능일 리는 없다고 함 정 걱정되면 풀배터리 검사를 받는 방법도 있다고 했지만 결과가 내 우려대로라면 확인사살이니까 내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거절했음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냐면 그냥 일상생활에서 머리가 너무 안돌아가서... 사람 말귀도 한번에 못알아들어서 계속 고민하고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해 봤자 또 이해가 안되고 당연히 상대방은 답답해 하고... 말과 글에 따른 이해도가 차이가 크다고 느꼈어 책 같은 글은 반복해서 읽고 이해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니까 일반 공부나 자격증 같은 거는 시간을 좀 들이면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건데 사회 나가면 기다려주지 않잖아 잘 듣고 알잘딱깔센으로 빠릿빠릿하게 해야 되잖아 이게 안 돼서 내가 너무 멍청한 것 같고 회사에서 정말 많이 힘들고 그래... 진지하게 아이큐 검사를 해봐야 되나 싶은데 솔직히 알고 싶지 않아 위에 썼듯이 진실을 알면 죽고 싶을 것 같아서... 모르는 게 약이라고 걍 아니라고 정신승리 하면서 살고 싶은데 일상에서 이미 너무 자괴감이 매일 드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