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나팔관 조영술 후기

무명의 더쿠 | 07-13 | 조회 수 4928
임신 준비하면서 난임병원 다니는데

난임판정 받으려면 나팔관 조영술은 필수항목 ㅠ ㅠ


난소나이가 내 나이보다 많아서 그런지 배란이 안 되어서

배란유도제 알약으로 먹었는데 효과가 없어서

유도제 주사로 2번 맞는데 병원에서 한 번 맞았고

나머지 한 번은 셀프로 놔야하는거야..

그게 오늘이야...좀있다가 해야지..


무튼 유도제 주사 처방하시면서 나팔관 조영술 해도 되겠다고

하고 오라고 하시더라

이 병원에서는 안 되어서 인근은 다른 병원으로 가서 

어제 하고 왔는데 

후기 백개 봤는데 나팔관이 막힌 정도에 따라서

고통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고.

난 뭔가 백퍼 문제가 있는 상태로 생각되어서

욜라리 아프겠다 걱정하고 갔어.


진료보고 조영제 투여하는거에 대한 설명듣고 서명했고

진통제랑 소염제를 엉덩이 주사로 맞았어.

그러고 나서 영상의학과로 올라가서 

엑스레이 찍는 그 차가운 판(?)알지?

거기서 누워서 다리를 구부리고 벌리고.....

영상의학과 선생님이 자세를 잡아주셨고

이 자세를 유지하라고 해서

선생님 올때까지 약 10분을 그러고 있었음 ㅋㅋ

아. 자세잡아줄때 인형을 줘

이건 아프면 껴안으라고 주는거야


조영술 시작하면 엑스레이 4개를 찍어

선생님이 크게 심호흡하세요 하는데

이때부터 약이 어디까지 들어가는지 느껴지고

아픈것도 더 아파지기 시작했으며

엑스레이 판 4개를 후다닥 바꿔 주시면서

쫌만 더 참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진짜 인형 꽉 쥐고 윽윽 소리 내면서 버팀...


다 끝나고 진이 빠지는거야

근데 또 웃긴건 내가 후기 백개 본거에서의 고통 묘사 보다

덜 아파서 그나마 다행이다 했어 ㅋㅋㅋㅋㅋ


다하고 선생님이 생리대 소형 주시면서 하라고 하시더라

조영술 하면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난 착용하고 나왔지

뭔가가 새어나오는 느낌이 들었지만 

보통 산부인과 진료 보고 나면 조금씩 약제가 흘러나오니까

난 그건가보다 했는데

집와서 보니 생리대 가득한 피....와우...


지금도 피가 조금씩 나오고 있고 이틀정도는 나온다해서

지켜보는중...


진통제랑 소염제 처방해준거 열심히 먹어야겠다 다짐했어.


CD는 바로 받아왔고 판독지는 담주에 연락이 온다해서

그거 같이 들고 난임병원 다시 가야지


정말 자임되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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