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취덬이지만 1인가구치곤 상당히 으리으리한(???) 살림을 차리고 살고있어
예전엔 무조건 최저가 정렬로 놓고 제일 위에 있는 걸 샀는데, 금방 망가지는 싸구려 사고 버리는 게 돈과 시간이 더 드는 것 같더라구
특히 코팅된 것들...... 코팅 벗겨지면 내부의 금속이 밖으로.. 이케이케..... 그래서 또 사고 바꾸고 버리고......
몇 년 전부터는 뭔가 살 때 당장 가격이 좀더 비싸더라도 오래오래 쓸 법한 것으로 사는 쪽으로 바뀌었어 물론 좀더 비싸지 않고 많이 비쌀 때가 많음....^-ㅠ
그래서 사용해보니 괜찮은 (주방 위주) 살림과 그릇들 후기를 써보겠음
첫번째는 뭐 너무나 당연한...... 스텐 제품들
스텐 특 (웬만하면) 녹슬지도 긁히지도 망가지지도 않습니다 긁혀봤자 고작 약간의 스크래치와 약간의 마상 뿐
혹시 음식을 태워도 베이킹소다 넣고 충분히 끓인 후 박박 닦아내면 말끔해짐
대신...!!!!!!! 스텐 제품은 쓰기 전에 반드시 연마제 제거 작업을 해줘야 해
식용유 묻힌 키친타월로 닦아내는데 거뭇거뭇 묻어나는 게 없어질 때까지 제법 빡셈
특히 손잡이, 가장자리 등 구석진 데에서 많이 나오니 유의할 것
그리고 인덕션 쓰는 집이면 스텐 제품 구입 전 인덕션 되는지도 확인할 것
가열하는 가스레인지, 하이라이트는 문제없지만 인덕션은 자성이 있어야 해
보통 식기로 쓰는 스텐에는 자성이 없지만 냄비 바닥 안쪽에 금속을 깔아서 인덕션에서 쓸 수 있도록 만들거든 설명 틀릴 시 죄송
스텐 냄비는 통3중, 통5중 이런 게 있는데 보통 냄비가 몇 겹이냐야
통3중은 가볍지만 불을 너무 세게 하면 자칫 냄비가 그을리거나 탈 수가 있어
통5중은 보온이 좋은데 열이 늦게 가해지고 무거운 게 단점이었어

코로나 때 븉방에 올라온 팸셀 있어서 이때 냄비 싹 갈았어 < 당시 덬딜방이 없었음
좀 늦게 봤더니 품절된 게 많았어서 아쉽아쉽
찜기 / 전골 냄비 / 큰 냄비(거의 솥) / 깊은 냄비 / 채반과 볼 / 튀김망과 밧드(맨 오른쪽 납작한 통) / 가위 / 집게

뚜껑 손잡이랑 이음새가 은근히 음식 많이 끼고 잘 안 닦여서 난 뚜껑 있는 거 살 때 손잡이 꼭 봐
웬만하면 이렇게 뚜껑 안쪽에 이음새 없는 걸 좋아해
뚜껑쓰다가 뚜껑탈트오는 중 뚜껑뚜껑

찜기는 있으면 좋은데 자취에 꼭 필요한 건 아니긴 해
하지만 난 만두집 같은 찐만두를 꿈꾸며 스텐 찜기를 같이 샀지 후후후

짜잔~~~~~
면보 깔아주면 더 좋은데 난 면보 관리 귀찮아서 안해 ^.^!!

얘는 얼마 전 따로 산 라면용 작은 냄비야
개인적으로는 16cm가 1인 냄비로 쓰기 제일 적당한데 또 편수(손잡이 1개)는 싫고
디자인까지 고려해 엄청 찾고 찾음..ㅠ
아 그리고 스텐 살 때 국산 << 중요해하는 편! 신토불이 + 아니면 자사 공장에서 생산하는 거면.. 흐린눈 가넝
편견일 수 있는데 중국산 스텐 제품들이 연마제가 좀 많이 나오거나 가장자리가 많이 날카롭다거나 하는 등 만듦새가 별로였거든

집게도 모양 보고 안쪽에 음식물이 잘 안 끼는 걸로 골라
보통 집게들이 톱날이 삐죽삐죽하거나 손잡이 때문에 안쪽까지 씻기 불편한데 이건 그냥 스텐 판때기 휘어놓은(??) 단순한 모양이라 씻기 좋음

사진 왼쪽 위 당근이랑 양파 담은 게 밧드인데, 이렇게 음식 재료들 옮겨놨다 쓰기 좋아
음식 하다보면 고기 볶아 고기 빼고 당근 볶아 당근 빼고 버섯 볶아 이럴 때가 있단 말이지....
아 밧드 위에 보이는 스텐 통은 음물쓰통이야 무슨 탈취 필터 있고 실리콘으로 밀폐되고 그런 거 다 써봤는데 스텐만한 게 없서
뚜껑 닫으면 귀신같이 냄새 안나고 안에 봉투 거는 링도 있어서 짱편함

역시 스텐..으로 된 식기건조대
싼 거 사면 사이사이 녹스는 게 싫어서 좀 비싸고 좋은 거 삼
4년째 녹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해

이건.... 어묵 냄비...인데 역시 스텐으로 된......

겨울철에 이렇게 해 먹으면 갱장히 좋음

나무 수저도 있는데 나무는 관리하기 힘들어서 잘 안 쓰고 보통 스텐 수저를 써
손잡이 재질이 다른 것도 있지만 이렇게 통 스텐인 게 끓는 물에 팍팍 삶을 수도 있어서 위생적이그등
이제부터는 활용 사진들

깊은 냄비에 콩나물국 끓이면 일주일 먹고요

가볍게 써도 레스토랑 느낌 내주는 스텐 파스타볼과 샐러드볼

뽀글뽀글 뽀글뽀글 맛좋은 라면 가루가루 고춧가루

커다란 볼은 재료 잔뜩 넣고 스까스까하기 좋은데 조리 과정을 일일이 찍지 않아서 횔용하는 사진이 따로 없넹
그래서 가져온 사진은.. 파 한단 썰어놓은 것 이제 이걸 지퍼백에 나눠 담아 얼리죠


전골 냄비인데 전골은 안해먹음(?)
깊이가 얕아서 찜 요리를 주로 해 알배추찜, 김치찜..
이렇게 스텐 많이 쓰지만 프라이팬과 뒤집개는 스텐을 기피하는 편
스텐 팬은 길들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코팅 팬 쓰다 바꿀게요
스텐 뒤집개는 코팅 팬 긁힐까봐 안써요
어우 길다 원래 한 글에 다 쓰려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스텐 편으로 묶었어
다음엔 다른 묶음으로 돌아올게
쓰는데 엄청 오래 걸린 것 같은데 읽어보니 또 글케 길지 않은 것 같지만 머.. ಠ_ಠ;;;
ㅂㅇㄹ 아니어서 제품명 안썼는데 물어보면 대답은 가넝
우리집 고양이 흰양말 걸고 ㅂㅇㄹ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