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했어.
난 처음 생리시작했을때부터 생리통이 심했어. 그런데 성인 이후 어느순간부터 진통제를 안먹으면 못버틸정도였고 생리때면 대변볼때 다리가 미친듯이 저리고 배랑 항문도 아프기 시작함. 한번은 화장실에서 의식잃고 쓰러질뻔함... 그래서 생리통으로 산부인과에 갔음
임신 경험도 없어서 자궁 초음파가 처음이었어
근데 보자마자 바로 종양이 보여서 수술하기로함.
타 부위 암 병력이 있어서 양성종양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게 좋다는게 의사들 소견이었어. (대학병원~상급병원 총 3군데 진료봄)
결국 수술했는데 수술은 2시간 내외로 생각보다 짧았음!
(암 수술은 기본 7시간이었거든 ㅎㅎ)
생각보다 수술부위는 안아팠는데
속이 메스껍고 수술후 하루꼬박 금식하다가 물 먹자마자 울렁거림..
물 먹은거 다 토하고 힘들었는데 상급병원이라 입원연장 안되서 2박 3일만에 퇴원함.
어제 퇴원해서 집에서 쉬는데 저녁에 죽을 야무지게 먹었는데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서 구름ㅋㅋ큐ㅠ 헛구역질나오고 배아픈거 계속 참고 ㅠ 복강경 수술은 배에 가스를 주입해서 배를 부풀게한다음에 수술해서 수술후에도 배가 계속 부글거리고 힘들더라고
복막 유착이 심해서 제거하는데 오래걸렸고
난소는 다 살리고 종양만 제거했대
다만 자궁내막증은 재발이 흔해서 당분간은 약먹자고 하더라고
수술 후 최종 조직검사는 약 2주 걸린대서 대기중이야
걷기도 하고 싶은데 배 땡기고 못먹으니까 기운도 없고 ㅠ 그래도 첫날보다는 좋아져서 다행이야 ㅠ 아까는 처음으로 대변도 봤음 ㅋㅋ
앞으로 한동안 지켜봐야겠지만
다들 생리통 심하면 바로바로 산부인과 가자!
모두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