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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쿠팡 신선센터 알바 출고(OB) 8개월 후기 (포장, 집품, 리빈)
15,220 13
2025.03.08 03:15
15,220 13
이번달 8개월차 일용직 쿠팡러얌!

투잡으로 하는거라 일주일에 평균 3번 정도 다녔어


나는 ”출고(OB)” 만 해봤구

그중에서 

포장(냉장/냉동/계란)

집품(냉장/냉동/계란)

리빈(냉장) 

경험이 있어


1️⃣ 포장 (모두 싱글만 해봄, 멀티 x)


원래 제일 싫어하던 공정


관리자가 가장 간섭을 많이하고

주변 사람들과 손발 맞추는게 의외로 중요해서 

그날의 관리자, 워터사원, 내 앞뒤 사원님 운이 필요함


그러나 익숙해지니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공정!


1️⃣-1. 냉장포장


냉장식품과 상온 식품을 포장함

가장 정신없는 곳


계란, 바나나, 대파 포장 극혐 ㅠ


초반에 테이프 커터기를 잘 못다뤄서 

후레쉬백 말고 상자포장 고객은 저주하면서 일함 ㅋㅋㅋㅋㅋ


진짜 여기서 많이 혼났는데

뭔가 꼼꼼히 제대로 배울수 없는 구조라

혼나면서 배울수 밖에 없음


근데 익숙해져서 웬만한거 다 포장할줄 아니까

여기만큼 편한 곳도 없음


아 그리고 여기 오지랍퍼 중년 사원님들 많아서

나 일 답답하게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일 가르쳐줌

첨엔 말투땜에 넘 싫었는데 (텃세인줄 ㅠㅠㅠ)

이젠 넘 좋음. 더 지적해주세요.

모르는거 이 때다싶 더 물어봄


1️⃣-2. 냉동포장


내가 일하는 신선센터는

냉동 포장 작업대 간격이 너무너무 좁음ㅠㅠ

(다른데도 이러니?)


그리고 냉매제로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고

바로 옆이 냉동창고라서 너무너무 추움 ㅠㅠㅠ

(여기서 일하다가 핫팩으로 발등 저온화상 입고 2주 치료함 

허공에 20만원 태움)


손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서 나은데 발가락이 시려움 ㅠ


제품들은 냉장보다 더 난이도 있음

냉장은 그래도 후래쉬백 비율이 높은데

냉동은 심한날은 후레시백 상자포장 반반임


1️⃣-3. 계란포장


처음엔 젤 싫어했던 공정

그러다 한때 젤 좋아한 공정

그러나 너무 지루해서 다시 싫어짐 ㅋㅋ


온도 공간 그나마 셋중 젤 쾌적함

그런데 8시간 내내 계란만 포장햐서 지루함ㅠㅠㅠㅠ

그리고 후레시백 없음 

무조건 상자포장


계란 포장 제대로 배운적이 없어서

혼나면서 하나씩 업그레이드 함ㅋㅋㅋㅋㅋ

진짜 첫달 내내 계란만 걸리면 혼남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어느관리자가 담당하느냐에 따라

마감이 제일 차이나는 것 같음

최고와 최악을 다 경험함


마감때 포장물량 많으면 난 셋중 여기가 젤 힘듬


현재 내 포장 선호는


냉장 > 냉동 >= 계란(지루해서 시간 안감)



2️⃣ 집품


포장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을때

집품은 그저 한줄기 빛


집품은 그냥 혼자 묵묵히 자기 페이스로 하면됨


근데 포장이 익숙해지니

집품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듬

나 진짜 잘걷고 체력좋은데도 

(운동 좋아함 최근 취미붙혔던 운동이 크로스핏임)

집품 꽤 힘듬


포장한날은 괜찮은데,

집품한날은 당 떨어져서 자판기에서 식혜 뽑아서 원샷때림


그리고 비교적 포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인데

집품은 화난 사람이 많음 ㅠㅠ


2️⃣-1. 냉장집품


원래 젤 좋아했던 공정인데

지금은 젤 싫어함


한번씩 일부구역에 집품사원들과 입고 진열사원들 몰릴때가 있는데

아수라장이 따로 없음

남이 나를 길막 할때도 많아 짜증나고

본의 아니게 내가 남을 길막할때도 있어 미안하고 괴로움


그래서 여긴 초탈한 부처랑 화난 사람이 섞여있음

조금 천천히 양보하면 좋을거 같은데

내가 앞사람 기다린다고 서있으면

밀치는 사람이 너무 많음


포장은 나에게 관리자가 혼을 낸다면

집품은 나에게 일반사원이 가르침을 가장한 짜증을 냄 

(니가 뭔데요 ^^;)

사람들이 체력과 관대함이 같이 갈려나가는듯

한번씩 포장 워터사원님들이 그리움 ㅋㅋㅋ


그래도 널널할 때는 재밌음


2️⃣-2. 냉동집품


여긴 장단점이 확실함


진짜 추움 ㅠㅠㅠㅠㅠㅠ

손가락 발가락이 떨어져나갈것 같음 ㅜㅜㅜㅜ


그래도 45분 일하고 15분 쉬는 시간을 줘서 넘 좋음

냉동 집품 걸리면 시간 진짜 잘감!

45분 동안 추위 잊으려고 전투적으로 일하다

쉬는시간 마다 휴게실에서 손녹이고 발녹이며 쉬면 행복함


그리고 냉장보다 창고가 널널해서 사람들하고 덜 부딫힘

여긴 넘 추워서 서로 신경 안씀 못씀



2️⃣-3. 계란집품


젤 사랑하는 공정


첨엔 계란카트를 잘 못 끌고 다녀서 

(내가 카트에 끌려다님ㅠㅠ)

울면서 했는데

익숙해지면 여기 진짜 쾌적하고 좋음

상온창고라 덥지도 춥지도 않고

음악도 제일 크고 잘 들려서 런웨이ㅋㅋㅋㅋ 하면서 집품함


사람들 하고 거의 안부딪침


근데 계란이라 소듕하게 다뤄야함


3️⃣ 리빈


사실 냉장에서 딱한번 해봄

근데 성에 차지 않으셨는지 한시간뒤 냉장집품으로 쫒겨남 ^^;


이건 멀티 포장 사원님들 포장하시기 편하게

선반에 좌표에 맞게 물건을 진열하는 작업인데

2인 1조가 기본임


둘의 손발도 잘 맞아야 하고

조금이라도 딴 생각할 시간이 없음

너무너무 정신없음 ㅠㅠㅠ


그래서 내가 싫어하는 냉장집품으로 유배보내는데도 행복했음 ㅋㅋㅋ


근데 익숙해지면 집품, 포장보다 편할것 같음

하지만 익숙해질 그 과정동안 괴로울거 같아서

더이상 여긴 안가고 싶음 ㅋㅋ





그래서 현재 나의 선호도


계란집품 > 냉장포장 > 냉동포장 >=계란포장 > 냉동집품 > 냉장집품 > 리빈


(근데 매주 바뀜 ㅋㅋㅋ 냉장집품이 1등인 시절도 있었음ㅋㅋㅋ)




퇴근하는 셔틀 안에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엉~


요즘 확정 잘 안줘서 

안뽑힐거 가정하고 최대한 신청했는데

이번주는 거의 뽑아주셔서

본의 아니게 갓생살고 있다ㅠㅠ

스케쥴 전날에서 당일 정해지는거 힘드네ㅠㅠㅠ


미리 확정 줄때도 있지만 

셔틀 한시간 전까지 사람 대기조 만드는게 화나서,

계약직 고민하다 지원 문자도 보내 봤지만 답이 없네

(원래 이런거니?ㅎㅎ 지금 지원 안받는다는 답조차 없어서 당황)

전화 해볼 정도로 열정이 있진 않어서 걍 다니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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