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가실거라거 예상은 햇거든 왜나면
몇주전부터 엄청 안좋아지심
그래서 몇주전에 진짜 매일밤마다 울다가
한 일주일전부터 현생은살아야지 하고
무덤덤하게 지냈는데
지금 소식듣고 그냥 실감이안나
살면서 주변인이 죽었던적이 한번도없어
뇌가 멈춘느낌...
근데 막 할아버지 건강하셨을때 떠올리면 눈물날려고는 하는데
내가 억지로 생각을 안하고있거든? 넘 슬플까봐
이래도 되는걸까
추억하면서 보내드려야할거가튼데 슬퍼서 아예 떠올리기가 싫음
그리고 1주일전에 그나마 의식있으셨을때 병원에서 친척들이 영상통화 걸었었는데
내가 그때 걍 컨디션도 안좋고 해서 꾸물대다가 안받았거든
그때가 그나마 의식 멀쩡하실 때였나바
지금 너무 후회돼
아 걍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지?ㅜㅜ
후회되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