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거동 못하시고 소변도 되게 자주 누시는데
혼자 못 눠서 어머니가 매번 처리하심
이번 연휴에는 나도 거들었는데 보통 일이 아니더라
문제는 잠잘 때도 기저귀 안 채우시고
엄마가 소변통에 처리하시는데
연휴동안 해보니까 통잠 못 자는 게 너무 큰 일 같은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제발 밤에는 기저귀 채우시라고 했는데
이것도 일종의 고집인지 말을 안 들으심..
기저귀 오래 차면 감염 우려도 있다고는 하는데
잠자는 6-7시간 정도면 괜찮지 않아?
소변줄 팬티 이런 것도 찾아봤는데 좀 샐 거같기도 하고..
어떡해야할지 답답해서 혹시라도 경험있는 덬들은
소변대변 어떻게 처리했는지 싶어 글 써본다.
좋은 도구같은 거라든지 있으면 추천해주면 너무 고마울 거 같애ㅜ
진짜 가끔 혼자 두실 땐 금비기저귀 채워드리고 있어
지금 거의 몇 년은 이 생활을 해야할 거 같은데ㅠ
나는 타지에서 직장생활 중이라 거의 엄마가 케어중이신데
엄마가 간병인도 안 쓰고 싶어하시고
엄마가 쓰러지실까봐 환장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