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항병원
x-ray만 촬영해서 인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나 환자분이 말하는 증상+밀고 당겨 봤을 때 통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측부인대 파열은 맞는 거 같고 십자인대는 괜찮을 거 같으나 그래도 집 근처 병원 가서 mri를 촬영해봐라
2 우리지역 종합병원 무릎전문 부원장님
mri상 전방십자인대 파열
무조건 수술해야한다
수술하지 않으면 연골과 연골판에 무리가 가서 연골이 일찍 닳을 것
나중에 관절염으로 고생한다
자연치유 안되고 무조건 수술해야 됨
수술 리스크는 나는 모름 환자가 선택할 일
보조기 착용하고 다녀라 -> 보조기 맞춤
3 광역시에서 무릎 잘본다고 손꼽히는 정형외과 원장님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이다
수술해야한다
자가건이든 타가건이든 이식해야하는데 우리 병원은 이제 타가건을 이용한다 사체에서 떼어낸 것이나 여러번 세척해서 자가면역거부 반응은 거의 없는 편
수술 전 다른 과 의사들과 상의해서 최대한 리스크를 줄여보겠다
보조기 하셨나요? -> 하셨네요 보조기 하고 다니십쇼
4 광역시에서 무릎 잘본다고 손꼽히는 정형외과 22의 유명한 선생님은 아니지만 두번째로 무릎 진료 많이 보시는 분
이정도면 부분파열 아니고 완전파열로 봐도 무방
후방인대는 새까맣게 보이는데 전방인대는 끝에만 살짝 까맣죠?
당장 수술은 아니고 한달 정도 재활한 뒤에 검사해보고 그때 수술여부 결정해도 되는데 대부분 환자분 같은 케이스는 수술엔딩이다
수술 리스크가 있어서 일반 정형외과에서 수술하는 건 위험
우리 병원에선 안되고 수술할거면 대학병원급은 가야한다
근데 리스크가 너무 커서 여자고 운동선수 아니면 조심하면서 사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보조기는 차고 다니시라
집 근처 병원에서 재활하시라
5 빅5 전문의 선생님
침대 누워서 말고 당기고 했으나 아무 통증 없음
파열은 맞으나 이번에 다친 게 아니다 (?????????)
과거에 다친 것이다 (과거에 무릎 아픈 적 없고 무릎 아파서 병원 간 적도 없음)
보통 파열되면 아프긴한데 환자분은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 파열된 것도 모르고 지냈던 거 같다
다른 병원에서 이런 얘기 안들으셨나요? (네 오늘 처음 들어요)
이번에 다친 것도 아닌데 지금 와서 치료 한다는 건 의미가 없음
좀 있다 교수님 오셔도 저랑 비슷한 말씀 하실거다
6 빅5 무릎전문 교수님
아까 했지만 다시 침대 누워서 검사해보자 -> 아무 통증 없음
인대파열이면 환자분처럼 침대에서 아무렇지 않게 내려오는 게 불가능
mri 해상도가 너무 낮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인대가 파열된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을 거 같다
이 케이스를 보고 수술하라는 건 터무니 없는 말이다 -> 종합병원 정형외과, 정형전문병원들 가지말고 광역시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라 -> 대학병원 의사 추천해주심
거리가 멀어도 괜찮다면 우리 병원에서 진료 받아도 괜찮음
4개월 뒤에 진료 받고 필요시에 mri를 다시 찍어보자
뛰기, 등산하기 등 무리한 운동피하고 다른 사람이랑 부딪히는 거 조심하면서 일상을 살아라
약 처방받은 거 안아프면 굳이 먹지마라
보조기 하면 오히려 움직일 수 있는 가동범위가 줄어든다 하지마라
재활 할 필요도 없다
얘기 종합해보면 전문의선생님은 파열이라고 하신건데 교수님은 파열은 아니라고 보시는 의견이라 혼란스럽고 과거에 무릎 아팠던 적이 한번도 없는데 전문의선생님 말에 따르먄 이번이 아니라 과거에 다쳤다고 하니까 너무 큰 충격... 무릎 인대가 파열됐는데 모르고 살 수가 있어? 나 하루에 보통 만보씩 걸어다녀도 전혀 문제 없고 지난주에 6일동안 15만보 걸어도 발바닥이 아플지언정 무릎은 안아팠어 ㅠㅠ 일단 한달 뒤에 광역시에 있는 대학병원 예약은 잡아놨는데 원래는 보조기 차고 재활하면서 진료를 기다리려고 했는데 보조기가 오히려 더 안좋고 재활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니...;
2 3 6번 선생님들은 카페에서 진료 잘 보고 수술 잘하신다고 언급 많으신 분들인데 그분들 간에도 말이 달라서 누구 말을 믿고 따라야하는지도 조금 혼란스러워 빅5 선생님이 내가 듣고 싶던 대답을 해주신 게 맞긴한데 보조기 안차고 재활 안하고 그냥 조심하며 지내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