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발급가지고 후기를 쓰는 이유는 뭔가 감회가 너무 새롭기 때문이야.
일본에서 외국인이 신용카드를 발급받기는 꽤 까다로워.
아무래도 언제 튈지 모르는 신분의 불확실성이 제일 큰 이유인가 싶음.
일본에 취업한 첫 해, 본격적으로 집도 꾸미고 싶은데 일이 바쁘니까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게 됨.
근데 카드가 없으니까 편의점 일일이 들러서 입금하는게 너무 번거로워서 온 지 5개월정도에 첫 신용카드 발급 신청을 했어.
결과는 칼거절.. ㅋㅋㅋ카드를 못 쓸만큼 적은 연봉도 아니었고 정직원에 회사와 신분 확실했지만 까였어.
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연차가 부족함+외국인의 낮은 신용도가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음
하지만 비슷한 조건의 친구 몇몇은 한 큐에 발급받기도 해서 내가 이럴려고 카드를 신청했나 자괴감이 듬
그 후로 4개정도의 카드를 인터넷 심사 신청을 했지만 다 싹 다 까이고.. 2달 지나서 출장으로 갔던 다른 지역 백화점에서
신규발급 행사 하는 카드회사 카운터를 통해 오케이를 받음(실적때문에 이것 저것 봐준 것 같음 ㅋㅋㅋ) .
다음날 회사로 전화가 오긴했지만 같은 팀 동료가 받아줘서 별 문제 없이 승인ㅇㅇ
이후로 30만엔이었던 한도가 200만엔이 될 때까지 성실하게 그 카드만 써 옴. (달 10만엔정도 고정으로 씀)
발급받고 3년이 넘은 지금...아니 어제, 갑자기 뭔가 불만이 폭발.
내 카드는 리볼빙 서비스가 신청된 카드라 할부가 안돼(이 카드만 그런가 암튼 리볼빙과 할부가 양립이 안되더라)
그리고 쓰는거에 비해 포인트 리워드가 거의 없다시피 하구..
JR탈 때 할인이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인데 나 차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쓸모
그래서 이것 저것 따져보다 내가 한달에 10번 이상 주문을 때리는 아마존재팬의 아마존 마스터카드 클래식을 신청하기로 함.
올 역시 아마존이라 즉시심사가 되더라고. 물론 다른 카드사도 되는 데 많지만 ㅋㅋ
심사 창에 이것저것 다 기입해 넣는데.. 첫 해 신청했던 때와는 다르게 내가 심사정보 창의 모든 내용을 채울 수 있게 되었더라
유쵸 계좌라던가 일본 면허증번호 등등.. 일단 여기서 올 했음.
다 넣고 심사버튼을 띡 눌렀는데
솔직히 즉시심사 불가 정식심사를 마치고 차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나올 줄 알았거든. 별 기대 안했어
근데 헐 진짜 1분 디릳디릳 하더니 카드번호가 뿅 나오고 아마존에 자동 등록됨 빨리 쇼핑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쁘기도 하고 내가 그동안 쌓은 연식이 이런 데 도움이 되는구나 싶어서 좀 좋았음. 회사로 전화조차 안온다
아 내가 신청한 아마존카드 클래식은 아마존에서 구입한 금액의 2%(프라임회원요율)를 아마존 포인트로 자동 적립시켜주고
아마존이 아닌데서 쓴 금액은 1%를 아마존 포인트로 줘, 그리고 아마존 주문건당 1포인트(한화 약 10원) 리워드가 있고.
내 평균 카드 사용액으로 계산해보니 일년에 15000엔은 포인트로 받을수 있을 것 같아.
아!!! 그리고 가입특전으로 아마존 포인트 5000점(5만원!) 줘 >.< 오늘 적립됨
아마존에서 모든 생활용품을 사나르는 나에게는 최적의 리워드 조건.
그리고 할부를 쓸 수 있게 되었어!! 저번달에 아이패드를 살 때 무이자 할부 행사중이었는데
내 카드가 할부승인이 안나서 어쩔수 없이 일시불로 긁었었거든ㅠㅠ 이번달에 카드값 후려쳐짐(<<분노의 원인)
암튼 기분 좋아서 주절 주절 써 봤어
아마존카드 앞으로 잘 부탁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