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결정이 필요한 고민할 때 “글쎄”라고만 답하는 남편땜에 열받는 중기
1,597 14
2025.01.01 16:47
1,597 14

방금 내가 

“아기 ㄴㅅㅂ 석션팁 살건데 난 1개만 살 생각이었는데

3개 이상 사면 뭐 주고 뭐 준대. 뭐가 나을까? 

그리고 어른 것도 살지 고민이야” 라고 하니까

“글쎄?” 이러고 마는거야. 


이전에 이미 좀 내가 남편한테 심사도 뒤틀려 있어서인지

글쎄 소리 듣자마자 확 짜증나는거. 

그동안 대부분 많은 일에서 자주 저래왔던 것 같아서. 


남편 : 흠. 글쎄?

나 : 아니, 글쎄말고 뭐가 나을지 잘 생각해봐줘~~

남편 : 왜 너도 지금 고민하잖아. 나도 마찬가지로 고민이 되고 어려우니 못 고르는거지. 


본인은 상세하게 비교를 해본다거나 검색을 해본다거나 하는 아무 고심도 고민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내가 왜 고민하는 건지 묻지도 않고, 

하물며 그냥 1개 사 3개 사 대충 골라주는 것도 없이 

저 글쎄? 한 마디로 본인은 답을 마친거야. 


그럼 결국 남은 고민과 결정은 온전히 다시 내 몫이잖아. 

특히 이번 건 저게 일생일대의 결정 아닌 거 나도 안다? 

글쎄 라고 말해도, 그래서 몇개를 사더라도 대수롭지 않은 질문인 것도 안다? 

근데 사안의 경중을 떠나 매번 저러는 것 같아서 너무 짜증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411 24.12.30 77,7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2,4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75,0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7,2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01,7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672 그외 이민 생각을 안하는게 이상한가 하는 중기 6 13:01 139
179671 그외 25년도 다이어리 볼 때마다 기분 좋은 후기🍀 4 12:58 98
179670 그외 둘째를 낳아서 힘들거나 혹은 본인이 형제가 있어 서럽거나 불만인적 있어? 20 11:57 357
179669 그외 타통신사 유독 구독 다 잘 됐어? 5 08:55 329
179668 그외 프리랜서 덬들 있어? 담당자 바뀐 이후로 단가 후려치는 것 같은 초기 6 07:16 566
179667 그외 사극 드라마 추천해주시오 초기 11 03:40 278
179666 그외 건강에 좋은 습관 어디까지 하나 궁금한 후기 9 02:13 573
179665 그외 휴젠* 사용중인데 욕실이 계속 추운 후기 6 01:20 886
179664 그외 첫 독립 집 구하는데 어디가 좋을지 같이 고민해줄 사람 찾는 증기,,,, 29 00:07 938
179663 그외 덬들은 여러번 화해하고 싸우길 반복하는 친구 있는지 궁금한 중기 2 01.03 370
179662 그외 폰으로 악보보면 지멋대로 움직이는 후기 01.03 203
179661 그외 정신과 진료에 대해 의문이 생긴 중기 6 01.03 441
179660 그외 밑에 글 보고 음식할땐 꼭 겉옷 벗어야한다고 말해주고싶은 후기 5 01.03 1,478
179659 그외 스포츠센터에서 수영강습받으려는데 이수영복 입어도 될까? 25 01.03 1,950
179658 그외 열이 없어서 독감 판정 못받을뻔한 후기 6 01.03 909
179657 그외 내가 사주대로 살 수 있을까 혼자 궁금한 후기 2 01.03 654
179656 그외 태워먹은 후리스 복구하기 5 01.03 1,481
179655 그외 날 질투하는 친척들이 내 개명 전 별명으로 부르는데 해결방법 좀 초기 20 01.03 2,152
179654 그외 1년동안 15키로 정도 빼고 자주 아픈 후기ㅠㅠ 13 01.03 1,502
179653 그외 내가 생화랑 나무소재를 샀는데 2 01.03 525